신성불가침조약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주변 가까이에 있는 작가들은 내가 이상한 사람중에 최고수위라고들 한다. 그렇다고 가벼운 4차원이 아닌 강력한 저 위쪽의 어느 부분이라 말한다.
사실 그들과의 대화속에서 상당부분이 나와 다르다는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그들에게는 속이 시원한 것인지 파격적인 것인지는 몰라도 시시때대로 상담하러들 오신다.
정말이지 고딩때부터 뭔 고민들이 많은지 뭔일만 생기면 쪼르르 달려와서 오만가지 사연들을 쏟아내고 간다.이일은 직업처럼 지금까지 반복하고 있으니 난 그들의 감정 쓰레기통이다.
여자들 대부분은 연인이나 남편과의 갈등으로 자기편을 들어달라는 것이지만 내가 하는말이 그들에게는 색다른 후련함이 있단다.
고민 속에서 말하는 상대방의 바람은 말그대로 그냥 바람이다
나역시 마찬가지로 살아가면서 경험이 없을수는 없다.
상대방이 바람을 피면 사실상 기가막히게 느낌적이 느낌이 보이기 마련이다.
그런일이 생기면 3인칭 시점으로 사고전환을 한다. 1인칭일때 보이지 않는 상황이 3인칭으로 전환하면 입체적으로 상황을 볼수있고 감정이 배제되어 안보이던 것이 보인다.
이렇게까지 되는것이 쉬운일은 아니었지만 그 상황에서 질질짜고 메달리고 뭉게느니 다음단계로 넘어가는게 일순위 중에 일순위다.
이지역에 어디 나만한 여자가 없으니 비교하며 놀다가 올것은 뻔한 일이다. 안되면 그렇게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봤다. 그렇다면 이상황에 품위있는 행동과 언어 그리고 죄책감을 느끼게 만드는 친절하고 아름다운 행동이 답이다.
왜냐면 가정이 바위처럼 단단해야 되는일이 잘되고 안되는 일도 풀리는 법이라는 마법같은 엄마의 가정교육이 위기 때마다 뇌리를 스쳤다.
그러니 다음단계에서 내가 할 행동은 간단하다. 이가 갈리고 배알이 꼬여도 배우처럼 3인칭 시점에서 아름다운 여인의 연기만 하면 된다. 아름다워지면 된다.
마지막으로 내가 승리의 깃발 꽂을때면 이말은 꼭 남긴다.
어딜가서 놀다오든 가정의 헌담은 하지 말자. 그건 두고두고 본인의 약점으로 남는것이니 가정은 우상숭배시해야만 한다.
즉 그 깊은 뜻으로 나가서 그 누구랑 놀더라도 상대방에게 나또한 존중 받고 싶다. 아니 우상숭배 신성불가침이 되야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