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래된 지인을 만났다. 몇달동안 아빠 병치례에 장례식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도 괜찬아 보여서 다행이다.
언니는 고등학교 교감이 되셨단다. 교감이 되어보니 평교사 때에 몰랐던 어려움을 토하시면서 자기가 평교사 시절에 얼마나 무례한 사람인지 교감이 아니었으면 몰랐을 경험이라 하면서도 생각지도 못한 교감의 고충을 말한다. 그러면서 꿈이 생겼는데 교장이 되고싶다 한다.
문득 내입장을 돌아보게된다
난 지난 세월동안 참으로 편안한 삶을 살아왔다. 소희 남들이 부러워하는 우아한 삶으로 그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우아함을 극대화하며 살았다. 허울좋은 작가라는 이름으로 그림은 그리는 족족팔리고. 운동이나 하며 옷이나 사입고 그야말로 좁은 시골에서는 보기드문 호사를 누렸다. 그게 인생인줄 알고 그야말로 땅짚고 헤엄치고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그와는 정반대의 삶으로 지지리 궁상을 떨면서 불면증에 강박에 대인기피증에 피해망상으로 이유를 모른체 못난 내자신을 자책하며 책망하며 땅굴을 파고 있었다. 그동안의 편안한 삶은 안일하기 그지없는 그저 우물안 개구리로 발전성없이 서서히 후퇴하는 삶이란것을 몰랐다. 전시장도 한번 안다니고 그저 시골에서 주변만 빙빙돈채 그 세상이 전부인줄 착각하며 살아온 것이다.
그 이유를 이분과 대화하면서 알게됐다.
지금의 과정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과정으로 발전하기위한 도약의 과정이다. 새로운 환경은 기존보다 힘들기 마련이다. 이렇게 쉬운 이치를 알면서도 나는 아닐것이라고 나는 특별하다고 착각하며 부정했던것이다. 똑똑한척은 다하면서 빙신처럼 생각했다.
신작이 만만한 것은 아니다. 알듯모를듯 줄듯말듯 피를 말리는것이다. 사람 마음이 하루에도 12번은 변하게 만들어 누구에게도 마음쓸 여력이 없다. 지금은 운동이고 자시고 그림과 맞짱뜨고 있으니 삶이 피폐하다 못해 바싹 말라가고 있다..이게바로 발전을 위한 과정이란다.
아..영화같은 인생을 살고싶었던 나는 재대로된 영화를 찍는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