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이강

혼자웃네

by 이강

3인방이 만났다.

몇달전부터 연말 모임으로 정한 한정식을먹고 한적한 곳으로가 커피를 마신다.

언닌 내얼굴이 상했다고 마르고 다크써클에 가칠하다 걱정이다.

거울을 보니 말이아니다. 해골바가지

작업하는 내내 얼굴에 스킨찍어 바를 생각도 못하고 찌질찌질

대화하는 내내 구탱이에서 닭졸듯 졸고있다.

대화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들을수가 없다

긴장이 풀리긴 풀렸는지 하루종일 멍~~

햇살도 좋고 커피도 맛나고 반가운사람들과 오랜만에 점심식사인데,,,,

내가 망치는건 아닌가 웃으며 대화를 이어가려해도 멍~~

이 좋은사람을 잃기전에 잘하자잘하자

겨우겨우 남은 홍성사람들인데 이것마저 잃어버리면 난 외로워 몽류병에 걸려버릴꺼다.

살을찌려고 점심을 억지로 우격우격 넣고

카페에서 빵을 우격우격 넣는 바람에 배가 아프기 시작한다.

어떻게해서 넣은 음식인데 달래고 달래지만

살찌긴 틀렸나보다....

그래도 얼마만에 환한대낮에 약간 벗어난 곳에서 먹는 커피인가...

햇살이 참 이쁘네

그러고 보니 혼자 웃은지 오래다

나도 모르게 창밖을 바라보며 웃고 있다.

진짜 이런게 좋은거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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