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게 하루하루를 보낸다
요동은 온데간데 없이 깊은 곳으로 숨어버렸는지
생각하는것에서부터 부드러워진다.
과연 이렇게 사는것이 행복한 것일까?
유유자적하는 삶
주변을 둘러봐도 잔잔하다
용케도 잘 피해 왔다.
좋은 사람들만 만나고
좋은 말만하고
부드러운 날씨에
예전의 삶으로 되돌아 온듯
부드러운것들이 사방에 쌓여만간다.
엄마는 나의 말에 귀기울린다.
막네삼촌의 고민을 들어준다
아빠의 발걸음에 발 맞춰준다
고모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조카들에게 칭찬을 한다.
커피와 호두를 같이 먹으니까 괜찬다.
새로 받은 향수의 잔향이 사람을 기분좋게 한다
남자의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