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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강 Mar 12. 2024

천안,당진,세종,홍성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난날

천안,세종,당진,홍성 

이모임을 지적인 모임이라고 나혼자 이름을 지어 부른다

아~

책과 일본을 좋아하는 세종언니가 갑자기 아파서 참석을 못하게 되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도하는 언니가 빠졋으니

오늘은 어떤 느낌일까 우리 셋은 은근 걱정했다


안 어울릴것만 같아서 몇해 못가고 빠질것만 같았던 만남

난 오래가는 법이 없으니 이핑게저핑게 대고

분명 이 만남에서 빠질줄만 알았다

물론 몇번은 시도 했었는데

끈임없이 불러주고 기다려주는 언니들 덕분에 유지하고 있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기다림

봐주기


사람이란 시련의 시기가 있기마련이다

시간차로 인해 생기는 고통이나 우울한 시기

자신의 내면과의 싸움이라 생각치 않고

남탓으로 여기며 주변 사람을을 하나씩 하나씩 단절하는 시기가 있었다

그때를

그 순간을

이해해주거나 기다려주는 몇몇 친구들 덕분에 그나마 이자리에 끼여 웃는다.


참좋은 말을 듣고 간다

정이 소록소록 들어간다

언니들이 안아팠으면 한다

이런 사람들과 함께해서 운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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