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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딸들의 고향, 당진 이야기
아들딸들의 고향, 당진 이야기 당진은 언제나 나의 뿌리였고, 이제는 내 아들딸들의 고향으로 자리 잡았다. 그들이 자라며 뛰놀던 들판과 천변은 내가 어릴 적 즐겨 찾던 곳과 다를 바 없었다. 당진천이 흐르는 물길을 따라 산책을 하며, 나는 내 아이들에게 당진의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다. “이곳은 아빠가 젊을 때도 이렇게 고요하고 아름다웠단다.” 아이들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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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4. 2024
by
Firefly
멋지기 때문에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이렇게 멋진 것이 없었다면 이렇게 와 보지도 않았을 게야.” -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설흔, 창비 서해안은 눈의 고장이다. 내가 자란 전남 영광도, 스무 살 이후부터 살고 있는 전북 군산도, 1년에 18회씩 가는 충남 당진도. 2022년 겨울이었다. 서해안답게 눈이 많이 왔다. 도로나 아파트 주차장에 쌓인 눈을 포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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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4. 2024
by
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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