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물먹은 상하이 사는 남자와 일본 물먹은 싱가포르 사는 남자의 좌충우돌 외노자 이야기.
Magazine OUR SARM.
인생을 내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렇기에 더 재밌는 것이 인생 아닐까?
호기롭게 시작한 OUR SARM Vol.1 이후 반년 동안의 공백도 역시 예상과 다른 결과였다.
덕지덕지 불어난 욕심이란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단순하게 가기로 했다.
우리는 매달 우리가 타지에서 살며 외노자(외국인 노동자)로써 사는 희로애락을 전해볼까 한다.
에디터 고건호
기본적으로 연말 및 연초에 개인적으로 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한 해의 감사했던 것을 목록화 하는것과 부족했던 점을 기록. 그리고 다음 연도에 내가 중요시 여기는 키워드를 적는 것이다. 물론 나의 이념과 비전에 근거하여 나에게 부족하거나 필요한 인성을 정하는데. 한 해의 목표/Goal는 문장이 아니라 단어로만 정리한다. 단어로 짓게 될 경우 다양하고 거의 모든 상황에 응용할 수 있어서 더욱 현실에서 실천하기가 좋은 것 같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 2018년 키워드 : 도전, 행동, 정확
2018년은 회사에서도, 나의 개인 프라이빗 삶에서도 도전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했다. 업무 영역에도 변화가 많이 있었고, 개인적으로 만 30살이 되기 전에 창업이라는 목표를 실행(행동)에 옮기는 것이었다. 그리고, 많은 도전을 하는 가운데에 범하기 쉬운 디테일 부족 또한 신경 써서 진행하려고 노력했다. 결과적으로는 다 실행에 옮길 수 있었던 멋진 한 해였던 것 같다. 하지만 ‘디테일 부족’ 부분이 나의 12월 31일-1월 1일을 최악으로 만들었지만.
• 2019년 키워드 : 정확, 인내, 성실, 능동적 태도, 지속적인 실천
2018년 말에 확실하게 알아보지 않고 결정했던 것이 얼마나 심리적으로 물리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지 겪게 되어. 2019년은 다시 한 번 더욱 정확하고 디테일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또한, 싱가포르를 떠나 다시 일본으로 가게 되는데, 물론 나에게는 좋은 기회지만 첫 1년은 무엇보다 인내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어느 곳이던 처음 1년은 힘들기 마련임을 자주 겪다 보니 마음가짐 자체를 미리 힘들 것이라고 먹고 시작하는 게 맘 편할 것 같다. 하루하루 성실히 포기하지 않고 임한다면 뭐든지 Break through 가능하다고 믿으며!
에디터 김영빈
연말/연초가 되면 내가 한해가 적어놓았던 목표들을 되돌아보며 이룬 것은 무엇인지, 놓친 것은 무엇인지 체크해보곤 한다. 보통 목표/Goal에 대한 단어와 문장을 적는 편이엇는데, 건호의 제안대로 어느 상황에서도 상기하고 대입가능한 키워드를 설정해보는 것도 이상적인 내 모습에 다가가는 것에 도움이 될 것같아 작성해본다.
• 2018년 키워드 : 방황, 여행, 자존심
2018년을 돌이켜보면 욕심만 부리고, 실천은 적었던 한해였다. 너무 많은 정보만 탐닉하다 보니 정보 콜렉팅 하느라 막상 현실에 부딪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사업에 도전도 못했고, 많은 여행을 가서도 여행지를 만끽하기 보단 그놈의 SNS에 싣기 위한 인증샷 찍기 급급했다.일을 하면서 자존심을 세우고, 말실수 역시 너무 많았다. 성숙하지 못한 아마추어 같은 실수를 연발했다. ‘디테일’이 부족했다. 타인의 말에 의지하느라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지를 못하고 살았다. 우유부단하여 쓸데없는 말과 정보로 지인들을 힘들게 했다. 그래도 2018년 말미에 신앙을 다시 바로잡게 되었고, 몇 년간 실패했던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 2019년 키워드 : 책임, 신중, 존중, 정직, 성실
2019년엔 단지 도전이 아닌 도전한 것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가지고 임할 것이다. 비지니스를 함에 있어서, 특히 말의 귀함을 기억하고 신중하게 말하려 노력할 것이다. 나와 다른게 틀린게 아님을 항상 인지하고 상대를 존중해줄 것. 알량한 자존심은 버리고, 그저 정직한 땀은 배신하지 않을 것을 기억할 것.
나쁜 습관으로 약속에 자주 늦곤했는데, 올해는 어떤 약속에도 늦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다. 쫌스럽게 사사로운 이익을 포기치 못하고 배보다 배꼽에 집착했던 쓸데없는 쫌스러운 집착을 버릴 것.
간사한 인간인지라 매번 나의 다짐을 잊곤 하겠지만, 훗날 힘든 시기엔 이 글을 보며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잡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5가지 키워드는 항상 신앙 속에서 생각하고, 그가 원하시는 모습이 무어일지 생각하고 살아나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