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의 나라에서의 커피

커피소식

by 커피라이터

호주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사람마다 다른 이미지가 떠오르겠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호주가 살기 좋은 이미지로 자리 잡은 나라 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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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커피인들 사이에선 커피의 나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은 그런 호주의 커피에 대해서 짧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호주의 회사 Square에서 조사한 2018 호주 커피 보고서를 준비해보았습니다. 80억 달러(한화 약 8조 9800억 수준)의 커피 시장을 가진 호주. 과연 어떤 커피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시죠.


시작하기에 앞서

호주는 미국 혹은 유럽과는 또 다른 커피 문화로 유명합니다. 대표적으로 롱 블랙과 플랫화이트가 있습니다.


롱 블랙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만날 수 있는 아메리카노와 유사한데요. 에스프레소와 물을 섞은 음료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다만 롱블랙은 아메리카노에 비해 물의 양이 적고 에스프레소의 크레마를 최대한 유지하고자 하는 면에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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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화이트는 최근 한국의 카페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에스프레소와 '마이크로 폼' 스팀 밀크를 혼합하는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카푸치노와는 다르게 우유 거품이 부풀어있지 않기 때문에 평평하다는 '플랫'이 붙은 것이죠. 이 플랫화이트는 호주에서 가장 즐겨마시는 커피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호주의 커피 값은?

호주는 큰 섬으로 이루어진 만큼 지역별로 커피 문화가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커피 가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남부에 해당하는 지역보다 북부의 카페에서의 커피 가격이 평균적으로 1달러가 비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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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비해 커피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았으며, 모카와 차(茶)에 소비도 많았다고 합니다. 호주 전체적으로 롱 블랙은 여전히 인기 있었으며, 4달러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커피였다고 하네요.


메뉴별로 가격을 알려주지는 않았지만, 호주 역시 카페 메뉴들이 저렴한 편은 아닌 듯합니다.


결제는 어떻게?

전 세계적으로 현금의 사용이 줄고 있는 것 같습니다. 커피는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스퀘어의 데이터에서는 54%가 넘는 소비자가 카드결제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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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과반수 이상이 카드를 사용했고 노던 테리토리주와 남부지역에서는 70% 가까이 카드결제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반면, 호주의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현금을 선호하는 특징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36%만이 커피를 사는 데 있어서 카드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카드 사용률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한국 카페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아 보입니다.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피는?

여전히 호주에서는 라떼가 가장 인기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그 인기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43%였던 라떼 구매 비중이 32%로 하락했다고 합니다. 플랫 화이트의 경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카푸치노의 비중은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출의 12%였던 카푸치노는 19%로 상승했다고 하네요.


특히 NSW(뉴사우스웨일스)에서는 플랫 화이트보다 카푸치노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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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첨가된 음료들의 경우엔 비슷한 선호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말차의 경우엔 작년 대비 80%가 성장했고 차(茶)의 경우엔 70% 성장했다고 합니다. 차 중에서도 말차,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그리고 얼그레이 순으로 인기를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우유를 대신하는 새로운 음료들이 많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보통은 두유를 선호하고 아몬드, 코코넛, 마카다미아, 캐쉬넛 등 우유 대체 견과류들이 많이 나오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하네요.


에스프레소 베이스드 음료뿐 아니라 다양한 음료가 고루 선호되는 경향은 한국에서의 모습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플랫 화이트와 같은 음료들이 호주에서 시작되어 최근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반면, 차 종류가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는 모습은 독특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 마실까?

커피 음료들은 하루 종일 높은 판매 수치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아침에 잠을 깨기 위해서만 커피를 찾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시간대별로 특징이 있다면, 오전에는 라떼, 플랫화이트, 카푸치노와 같은 커피에 우유를 탄 음료들이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카페라떼류는 오전 9시에 가장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차 종류는 10시부터 1시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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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호주의 커피 시장의 모습은 이러했다고 합니다. 한국과 닮은 부분도, 다른 부분도 있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 원문 기사보기 : https://squareup.com/au/townsquare/2018-australian-coffee-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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