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와 도요타에게서 배우는 1인 기업 절대가치 향상
부정적인 생각을 최소화하라 (당신의 절대가치#11)
이전 포스팅에서 유니클로와 도요타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다른 산업군에 속한 기업이지만 이 두 일본 기업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즉, 유니클로와 도요타는 수익을 증대하는 3가지 요소 – 가격, 수량, 비용 – 중, 비용에 맹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유니클로와 도요타의 철저한 원가절감은 회사 이익의 원천이며, 두회사 모두 각자가 속한 산업에서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구조조정이란 본디 기업의 기존 사업구조를 효율적으로 재편하여 업무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구조조정하면 대량해고를 떠올릴 만큼 인원감축은 기업이 비용절감을 위해 가장 쉽게 취할 수 있는 조치입니다.
특히나 금융산업, 그중에서도 인건비가 높은 편인 투자은행의 경우, 경기가 불황기를 맞을 때마다 전기톱을 가차 없이 뽑아 들어 수많은 사람들을 집으로 보내는 경우가 허다하며 심지어전체 사업부, 전체 오피스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일도 흔히 벌어지는 일입니다. 물론 기업 입장에서는 종원원들의 대량해고를 통해 인건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즉각적인 해결책이기는 하지만, 사업의 효율성 증진을 통한 원가절감 (유니클로-유통구조 변화 및 소품종 대량생산, 도요타-생산방식 개혁) 방법이 보다 궁극적인 구조조정이라 생각하며 이런 경우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두 기업에게 원가절감을 하기 위해 복잡한 유통구조 (유니클로) 및 재고 (도요타)는 불필요한 군살이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업이 사업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 비용은 최소화할수록 좋은 것입니다. 불필요한 비용들이 발생한다면 기업의 수익성을 갉아먹으며 기업의 절대가치를 저하합니다. 유니클로나 도요타처럼 원가절감을 잘해 우수한 비용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 탄탄한 복근을 가진 멋진 몸매를 연상시킨다면, 불필요한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기업은 군살이 덕지덕지 붙은 몸을 연상시킵니다. 그렇다면 사람의 경우, 어떤 것이 우리의 절대가치 (역량)을 저하하는 비용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의 범주는 실로 다양한데, 크게 본인과 미래 그리고 주변에 대한 상황의 범주로 나눠볼 수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 나는 열등하고 무능하다. (본인에 대한 부정적 생각)
- 나의 미래는 암담하며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미래에 대한 부정적 생각)
- 내 주변에선 나를 도와주지 않으며 내가 처한 환경이 열악하다 (주변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아무리 긍정적인 사람이라도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한 번쯤 이런 생각들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불필요한 비용들이 기업의 수익을 갉아먹듯이,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을수록 우리의 절대가치 (역량)는 감소하기 마련입니다.
어릴 때부터 같은 환경에서 자란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꿈꾸는 A와 B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때로는 친구로서 그리고 경쟁자로서 서로에게 자극이 되며 어릴 때부터 유망주 소리를 들으며 지역에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두 아이 모두 축구를 하는 것이 적성에 맞는 일이었고 수없이 많은 연습을 하며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았습니다. 하지만 A와 B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A는 때때로 슬럼프가 와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한 반면, B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남의 탓을 하며 때로는 과도한 자책과 열등감에 사로잡힙니다. 둘 중 어떤 사람이 자신의 꿈을 이뤄 국가대표 선수가 됐을까요? 답은 이 글을 읽는 분들께서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렇듯 유용성이 높은 일 (축구가 적성에 맞고 본인이 선수가 되고 싶어함) 에 많은 노력 (오랜 기간 꾸준한 연습)을 함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역량이 달라지는것은 마음가짐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 혹은 부정적인 생각을 덜 하는 사람과 비교해서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부족한 결과를 내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부정적 생각들을 최소화한다면 이상적이겠지요. 기업이 아무리 장사를 잘해 매출을 끌어올려도 비용통제를 효과적으로 하지 못한다면 적자를 볼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본인이 아무리 유용성이 높은 일을 찾고 거기에 많은 노력을 쏟았다 하더라도, 부정적인 생각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한다면 최종 결과 (사람의 절대가치, 역량)가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사고의 힘 (출처: Lifehack)
유니클로의 경영에는 군살이 없다 https://brunch.co.kr/@finance1026/20
후발주자였던 도요타는 어떻게 세계 1위가 됐나 https://brunch.co.kr/@finance102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