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선택해야 하나요, 좋아하는 일을 선택해야 하나요?'라는 흔한 질문이 있다. 예전에는 답변하기에 고민이 필요했지만 요즘은 보다 명확하게 답변하게 된다.
'잘하는 일을 선택하세요'
잘하는 일을 선택하면 타인의 인정을 받기 쉽고, 그로 인해 자존감이 높아지면서 결국 그 일을 좋아하게 되기 때문이다.
리액션 콘텐츠로 33만 명의 팬이 생긴 유튜버 ‘찰스엔터’는 워낙에도 지인들 사이에서 맛깔난 리액션으로 유명했고 친구들을 웃기는 걸 즐기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구독자가 급증하기 전에도 유튜브를 했었는데 결국 그녀를 알리게 된 영상은 늘 잘하고 좋아했던 일에서 시작된 거다.
그러니 좋아해서 잘하게 되었든, 잘해서 좋아하게 되었든 결국 우리는 좋아하는 것들이 이끄는 삶을 살게 되는 것 같다. 또 그게 행복으로 향하는 길이고
그러나 뾰족하게 생각하지 않다 보면 내가 뭘 잘하는지, 뭘 하면 즐거운지를 놓치고 살게 된다. 그럴 땐 내가 우연히 하는 행동들, 습관적인 표현들, 내 주변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눈여겨보기도 한다. 그것들에는 인식하지는 못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한 ‘끗’이 있다.
인생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가끔 '나를 알아가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사유하지 않으면 모르는 나 자신을 탐구하다 보면 내가 가야 할 인생이 그려질 테니,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듯 좋아하는 일을 단서로 스스로를 알아가 보는 여행을 시작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