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는 자연현상이기 때문에 언제 여기 가면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이런 게 아니다. 따라서 어느 위치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을지를 모른다. 그래서 오로라 헌팅은 말 그대로 오로라 찾아 차로 오로라 포인트를 이동하는 투어다. 투어 시간 동안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겨울 시즌에는 차에 앉아 있어도 춥고 화장실 가기도 불편하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이동하는 오로라를 포착하기에 좋기 때문에 오로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것도 같다.
오로라 빌리지는 전통 텐트(?)인 티피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오로라 관측 캠프이다. 일단 오로라가 나타날 때까지 텐트 안에서 기다릴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하고! 화장실도 있어서 편하고 오로라가 뜬다면 티피랑 사진을 같이 찍을 수 있으니 예쁘다. 하지만 오로라 캠프에 간다고 100%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은 오로라님의 마음. 나는 오로라 빌리지에서 오로라 못 봤다. 약간 희망 고문 느낌으로 자리에 앉아서 하늘만 바라보다 끝남.
작년 까지는(2018.12) 오로라 헌팅 + 오로라 빌리지 패키지 투어가 있었으나 홈페이지를 보니 올해부터는 오로라 헌팅만 진행하시는 것 같다. 그럼 써니 오로라에서 투어를 하면 빌리지는 못 가는 것 아니냐 싶지만 사실 오로라 빌리지 가는 게 그렇게 멀지도 않고 힘들지도 않아서 써니 오로라에서 투어 하실 분들은 일정 조율해서 개별적으로 다녀와도 크게 문제 될 것 같지는 않다. (오로라 빌리지 ~써니 오로라에서 운영하는 선샤인 비앤비 택시비 8달러 정도)
하지만 써니 오로라 투어의 가장 큰 장점은 숙소에 엄청나게 귀여운 고양이 모찌가 있다!!!!!!!!!!! 진짜 귀엽다!!!! 고양이 좋아하면 써니 오로라로 가세요. 모찌 진짜 귀여움. 세상에서 제일 귀여움. 사장님이 사진도 엄청 열정적으로 찍어주시고 (사진 잘 찍으심) 친절하시다.
3. 한국에서 가져가면 좋을 것
오로라 빌리지에 갈 때 컵라면 챙겨가면 먹을 수 있다. 컵라면 꼭 갈 것!
옐로우 나이프가 엄청 춥고 밥값도 비싸기 때문에 컵라면, 컵밥, 햇반 이런 거 챙겨 와서 먹으면 식비를 엄청 절약할 수 있다. 핫팩은 너무 추우니까 노 쓸모였다. 극한의 추위에서는 핫팩은 정말 안 따뜻했음
4. 맛집이랄까 내가 가본 식당
Bullock's Bistro -생선 맛있다. 생선요리 1+맥주+팁 하면 40달러 정도
댄싱 무스 - 브런치 맛집이라고 하는데 브런치 안 먹어도 간단하게 커피 마시기 나쁘지 않음
시내에 있는 중국식당 - 이름 기억 안 나는데 택시기사 아저씨가 맛있다고 추천해줘서 갔다. 핵노맛 이었음
5. 추가 정보
공항에서 올드타운 택시비 23 CAD 정도
오로라 빌리지 연장 1인 25 CAD (오로라를 못 봤을 경우 연장해서 조금 더 빌리지에 있을 수 있다)
시청에서 옐로우나이프 뱃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겨울에 가면 방한복 렌탈 필수!!! 진짜 따듯하다. 없으면 못 돌아다님
오로라 지수보다 중요한 것은 그날 하늘에 구름이 있냐 없냐가 더 중요하다. 오로라 지수가 아무리 높아도 하늘에 구름이 많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