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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ldhail Nov 25. 2019

파뮬러스 인터뷰 시리즈 #6

존재 자체로도 귀엽고 즐거워요

파뮬러스는 인터뷰 시리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유기동물에 대한 부정적 편견 타파, 반려동물과 더불어 사는 것을 통해 느끼는 즐거움, 유기동물 이슈에 대한 해결책 등을 공유합니다. 이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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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이야기로 바쁜 뮤지션의 생활 속에서도 귀여운 차차 덕분에 하루하루가 즐겁다는 해쉬스완 한덕광님과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Q1. 반려견과 가족이 된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입양한 지 2년 됐어요. 강아지를 원래 키우고 싶긴 했는데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유기견에 관련된 내용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데려와야겠다 싶어서 갔다가 얘를 데려 오려던 건 아닌데 생긴 거 보고 바로 데려오게 됐습니다.


Q2.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셨나요?


거의 바로 데려와서 차로 왕복하는 시간 하면 한 한 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네요.


Q3. 이후 생활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확실히 있는 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방금 전에도 얘 아니었으면 못 일어나서 와주신 것도 모르고 계속 잘 뻔했어요.


Q4. 그럼 특별한 추억 같은 게 있을까요?


특별한 추억은 없지만 그냥 존재 자체로도 너무 귀엽고 즐거워요.


Q5. 한 달에 평균적으로 아이에게 소요하시는 금액은 어느 정도인가요?


금액은 잘 모르겠다. 제 친구 중에 강아지 키우는 친구가 있어서 살 때 항상 같이 사놓는다. 근데 확실히 비쌀수록 잘 먹어요.


Q6. 파양 혹은 유기를 하게 되는 원인에 대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배변활동이나 짖는 것처럼 생활에 밀접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사람이 없을 때 불안해하고 그런 아이들이 종종 있잖아요. 그런 친구들이 배변활동이나 벽지나 집안 곳곳을 물어뜯고 어질러 놓는다면 힘들지 않을까. 무는 것도 있을 수 있겠고요.


Q7.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실질적인 해결책은 없는 것 같아요. 입양 이전 단계에서 사람이 스스로 감당 못 할 것 같으면 아예 안 데려가는 게 낫지 않나.


Q8. 마지막으로 저희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 전해주세요.


클로렌즈 때도 그렇고 되게 오래 하고 계신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유기동물 분야에서 활동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보니 정말 꾸준히만 해주셔도 좋지 않나. 지금처럼 쭉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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