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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ldsky Jul 28. 2015

판도라의 상자 - 직장인 버전

옛날 OL 판도라양은 사장님께 하나의 상자를 받았습니다.


"넌 이 상자를 잘 지켜라, 절대로 열어보지 마라... 큰 불행이 닥칠 것이다"


사장님은 판도라양에게 무시무시한 경고를 내렸지만, 우리에 건방진 판도라양은 사장님의 경고를 생까고 사장님이 사무실을  나가자마자 상자를 열었습니다.


상자에서는 '월, 화, 수, 목'이 튀어나와 판도라 양을 괴롭혔습니다.

판도라양은 휴일도 없이.. '월, 화, 수, 목'을 반복하며 야근과 철야로 지새웠습니다.


사장님은 그런 판도라양을 비웃으며 늦은 출근과 이른 퇴근을 즐겼습니다.


늦은 후회를 하며 상자를 멍하니 쳐다보던 판도라양은 이상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소리는 상자에서 나오는 소리였습니다. 판도라양은 상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상자 : '판도라양 상자를 열어주세요...'


판도라 : "싫어 내가 두 번 속을 것 같아!"


상자 :  '날 꺼네주지 않으면, 판도라양은 매일매일 철야와 야근에서 벗어날 수 었어요'


판도라 : "네가 누군데 날 철야와 야근에서 구해 줄 수 있다는 거지?"


상자 :  '난 금요일이에요, 토요일과 일요일을 시전해 주 5일 근무를 가져올 수 있어요'


판도라는 속는 샘 치고 상자를 열었습니다.

그러자 '금요일'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은 자기복제를 시전 하였습니다...

판도라는 이제 '월화수목금금금'의  삶을 살게 되었고, 덕분에 한 달에 12일을 더 일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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