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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불 수출의 탑을 탄 티쿤은 올해 적자

이해할 수 없는 일인가.....


티쿤은 1천만 불 수출의 탑을 받았고, 올해 거래액은 220억 원 가까이 됩니다. 그런데 올해 전체로는 2억 가까이 적자입니다.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저도 할 말은 없습니다.


티쿤은 이 상황에서 또 일본에 종합 오픈마켓을 열었습니다. 과연 티쿤이 투자를 못 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저도 무척 궁금합니다.


올해 한국만 직원을 28명 늘렸습니다. 사람 늘리면 안 된다고 조언해주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늘렸습니다. 종합 오픈마켓을 열려면 그래야 했습니다.


굳이 변명하자면, 국경을 넘는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은 출발 자본금이 1천억 원이었습니다. 남의 집 사정에 별 관심이 없어서 더 조사하지 못했지만 창립하고 2년 지나서 300억 원을 증자했습니다. 그 이후 얼마를 더 투자했는지 모릅니다.


쿠팡이 손정의로부터 1조를 투자받은 것이나, 위메프, 티몬이 천억 원 단위 투자를 받은 것도 감안해야 합니다.


플랫폼 사업은 100억 원 단위로 할 수 있는 일은 결코 아닙니다.


현재 티쿤은 자본금 3억7천만 원, 주식 98%가 티쿤 임직원 소유입니다. 제대로 된 외부 투자는 받은 적이 없습니다. 투자는 안 받는 것이 아니고, 못 받았습니다. 투자를 유치하는 것은 CEO의 의무입니다. 그 점에는 티쿤 CEO는 무능합니다.

내년 3월 이후 정상 흑자로 들어가긴 하겠지만 사업을 확대하는데는 큰 어려움을 겪을 듯합니다.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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