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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쿤이 고객응대, 마케팅 대행 안 하는 이유


해외직판하려는 여러 사람들이 티쿤더러 원어민을 공동으로 쓰도록 주선하고, 또 티쿤이 마케팅을 대행해서 비용을 좀 줄일 수 있게 해주는 게 어떻겠냐고 묻는다. 혹은 비용을 댈 테니까 초기에는 티쿤이 대신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티쿤이 안 하는 이유는 판매자가 더 잘 하고, 티쿤은 못하기 때문이다.


티쿤은 직영 전상점을 아주 잘 운영해서 다 흑자를 낸다. 그런데 티쿤도 흑자를 내는 것은 처음부터 서너 명이 달라붙어 연구하고 노력하고 2년 정도 시행착오를 거듭한 결과일 뿐이다. 무슨 비법이 있는 게 아니다. 


내 생각에는 한 전상점을 성공시키려면 적어도 두세 명이 달라붙어서 몇 개월을 준비해서 출범하고, 고객의 필요를 파악하고, 마케팅하고, 상품을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1년 정도 헤맨다. 그리고 간신히 궤도에 올리고도 여전히 고민할 게 많다. 티쿤을 이용해서 성공한 이용사 대부분 마찬가지다. 상황이 이러니 대행을 해준다는 게 별 가치가 없다.


내 물건, 내 전상점을 가지고도 이런데 남의 것 맡아서 뭘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티쿤은 해외직판 대행을 하지도 않고, 해외직판 대행하는 업체를 믿지도 않는다.


내 밥은 내 손으로 끓여 먹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대행을 부탁한다는 것은 식당 처음 열어서 남한테 맡겨놓고 주인은 놀러가는 것과 다름 없는 일이다.


일은 정성으로 하는 거다. 그러니까 티쿤과 판매사가 겨뤘을 때, 판매사 전상점은 판매사가 더 잘 운영할 수밖에 없다. 왜냐면 죽기살기로 하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힘이 들어도 처음부터 스스로 다 해봐야 그 비법이며 비결이 조직 안에 쌓인다. 처음에 비용을 아낀다고 진짜 비용을 아끼는 것도 아니다. 사업은 마라톤이다. 마라톤이니까 천천히 직접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티쿤이 돈 받고 대행하다 보면 성공하지도 못할 뿐 아니라, 욕은 욕대로 먹고, 플랫폼 사업 전체를 망친다. 대신 티쿤은 티쿤 경험을 부지런히 전하고, 또 조언을 열심히 한다. 그렇게 해서 티쿤의 많은 이용사들이 자력으로 성공했다.


혹시 티쿤과 무관하게 대행업을 하겠다는 업체가 생긴다면 고마운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이용사에게 직접 하라고 할 거다. 그리고 직접 할 수 있다. 이미 티쿤 이용사 대부분이 직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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