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전언 354]
2022년 상장
2019년~21년 잘 준비해서 2022년에 코스닥이든, 자스닥이든 자력 상장하겠습니다. 상장 요건이 어떻게 되는지는 더 알아봐야 합니다. 코스닥의 경우 간단히 볼 수 있는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티쿤은 벤처기업입니다. 매출액이 50억 원을 훌쩍 넘고, 2020년 무렵에는 당기 순이익이 10억 원은 무조건 넘을 거고, 2019년~2021년 연속 흑자가 나니까 자기 자본만 부족할 뿐 여건은 충분합니다. 자기 자본이야 상장할 무렵 약간 투자를 받아 증액하면 그만입니다. 곧 상장한다는데 투자 안 할 회사가 있겠습니까?
위 기준만 보면 티쿤 매출액은 올해도 150억 원 가까이 될 테니 당장 상장을 추진해볼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벤처기업의 경우 적자 상태에서도 상장하는 규정이 있기도 합니다.
이런 규정과 상관없이 저는 2022년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준비하면서 회사도 장기 성장 계획을 만들겠습니다. 급할 게 없습니다. 오히려 3년 후 상장을 목표로 하는 게 낫습니다.
사업을 제대로 하려면 자본이 있어야 하고, 자본을 모으려면 상장해야 합니다. 자력 상장할 수 있으면 좋은 조건으로 투자도 유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자력 상장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그래야 설사 투자를 못 받아도 상장하는데 차질이 없습니다. 투자유치는 우리 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2022년 상장은 자력으로 할 수 있습니다. 자력으로 준비하다가 투자자와 만나면 고마운 일이고, 투자자가 없어도 자력 상장할 수 있게 해야 환경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늘 그렇지만 남한테 의지하다 보면 중심을 놓칩니다. 그런 점에서 티쿤이 흑자 기조에 들어가서 자력으로도 상장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다행이고, 또 복 받은 일입니다.
흑자 기조 유지는 기본
2022년에 상장하려면 일단 상장 전 3년은 흑자가 되어 있는 게 무조건 유리합니다. 우리 회사 한-일-중을 연결하면, 2015년 1억 9600만 원 흑자, 2016년 4억 9700만 원 흑자, 2017년 -4억 7700만 원 적자, 2018년 약간 적자 또는 흑자입니다.
한국티쿤은 2018년은 아마 약간 흑자가 날 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한국만 상장을 먼저 추진할 수도 있는데 저는 이러저러한 거 다 떠나서 지금부터 3년을 준비하여 한국이든, 일본이든, 중국이든, 3국 연결로든 모두 흑자를 내도록 하려고 합니다.
상장은 전혀 알지 못해서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은지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3년 뒤 상장이란 목표를 세우고 서서히 알아가면 됩니다.
모두 알다시피 우리 회사는 명함, 스티커, 실사출력물을 운영 위탁하면서 이미 흑자 기조에 올라섰습니다. 물론 위탁 운영하지 않았어도 올해 3월부터는 흑자였습니다. 이 흑자 환경이 운영 위탁을 하면서 훨씬 견고해진 것입니다.
이 흑자 기조를 깨지 않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CEO인 제가 조심하겠습니다. 제가 확대 지향 기질이니까 제 기질대로 하면 흑자 기조가 깨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조심하는 방법으로 회사 내부 운영을 이상민 부사장께 위임했습니다. 제가 조심하기 위한 것 말고도 조직 운영은 이상민 부사장님이 더 잘합니다.
저도 지난 몇 년 간 확장 쪽을 택하면서 심하게 고생했습니다. 물론 그 고생 덕분에 지금 티쿤이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 고생 때문에 협영이라는 좋은 제도도 발굴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그렇게 고생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확대를 안 할 수는 없지만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협영사 제도를 활용하여 돈이 안 들어가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지금은 미친 짓만 하지 않으면 대체로 흑자 기조는 유지할 수 있습니다.
티쿤재팬 육성
지난 연말 일본 종합몰 티쿤재팬이 어느 정도 꼴을 갖췄습니다. 저는 만족합니다. 이 꼴을 바탕으로 이제부터 조금씩 가다듬으면 됩니다. 티쿤재팬은 일본에서 종합몰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저는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티쿤재팬은 일본 어떤 종합몰에서도 팔지 않는 한국산, 중국산 좋고 싼 상품이 많습니다. 전상몰은 싸고 좋은 물건이 있으면 손님을 모을 수 있습니다. 그 점에서 티쿤재팬은 성공할 수 있는 씨앗을 품고 있습니다.
티쿤재팬은 교차 구매를 도와 각 이용사들 매출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티쿤재팬은 조금씩 다듬으면 훨씬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티쿤재팬은 이용사를 유치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티쿤재팬 없이도 2018년에 우리는 1천만 엔 이상 연매출 점을 23개 만들었습니다. 이 중 13개 점은 연매출 5천만 엔 이상이었습니다. 티쿤재팬이 있으면 판매자를 유치하는데 무조건 큰 도움이 됩니다. 사람들은 독립점은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티쿤재팬에 입점하라고 하면 금방 이해합니다. 티쿤재팬을 이용해서 한국과 중국 판매자를 이용사로 유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티쿤재팬은 더 풍부해집니다. 이용사가 더 많아지면 고객은 더 많이 옵니다. 선순환이 이루어집니다.
티쿤재팬에 일본 판매자를 유치하는 것은 수수료를 어떻게 해야 할지 등 생각할 게 많지만 티쿤재팬이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리라고 여깁니다. 판매자들은 수수료가 얼마냐에 관심을 갖기보다 잘 팔릴지에 더 많이 관심을 가집니다. 그리고 티쿤재팬에 입점한다고 다른 데 입점 못하는 게 아니니까 티쿤재팬이 수수료를 받아도 팔리기만 하면 입점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티쿤재팬이 커지면 저절로 해결됩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좀 더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방침을 정하면 됩니다. 일본 판매자를 입점시켜서 티쿤재팬을 명실상부한 일본 종합전상점으로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티쿤재팬이 성장하면 투자 유치, 상장에 당장 엄청나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티쿤재팬이 성장하면 각국 종합몰을 여는 데도 엄청난 영향을 줍니다.
각국 종합몰 오픈
올해 저는 티쿤재팬 외에 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그리고 또 한 나라에 티쿤 종합몰을 열려고 합니다. 종합몰이래야 지금 티쿤재팬처럼 독립몰을 연합시킨 데 지나지 않습니다만, 그것 역시 종합몰은 종합몰입니다.
인도네시아 협영사는 이미 랩봉과 정품인증스티커를 팔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기간판도 팔고 있습니다. 티쿤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주얼리도 팔고 있습니다. 이 네 아이템을 엮어서 티쿤인도네시아를 열었으면 합니다.
한국은 나치하마가 있는데, 단체티셔츠, 부직포백을 분양해줘서 세 개 전상점으로 티쿤한국을 열려고 합니다.
인도는 공기간판 전상점을 여는데 헤더에 티쿤인도를 넣어서 종합몰 지향을 분명히 하려고 합니다.
중국도 생각해둔 아이템이 있습니다. 호주, 말레이시아도 시도해보겠습니다. 이렇게 해놓고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인도로 나갈 각국 판매자를 모으려고 합니다. 올해 티쿤재팬 외 5개국에 종합몰을 열어보겠습니다.
중국법인 강화
각론인듯하지만 좋은 상품 공급처로서 중국은 매우 중요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중국은 여전히 저가 제품 세계 공장입니다. 티쿤처럼 중국에서 일본에 직접 세 전상점을 열고 운영한 경험을 가진 회사는 드뭅니다.
우리는 중국에서 이용사를 모집해야 합니다. 중국 판매자들이 일본,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호주에 물건을 팔아야 티쿤이 글로벌 체제를 갖출 수 있습니다.
이 역시 2021년까지 계획을 잘 세워서 2022년 상장에 대비해야 합니다.
늘 하듯이 기본을 탄탄하게
기본을 늘 힘들게 만든 건 저입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티쿤 전체는 잘 성장했습니다. 여러분 덕입니다.
일단 5개 직영 전상점을 잘 운영해주십시오. 이용사를 잘 도와주세요. 개발도 잘 지원해주세요. 경영지원실, 운송센타, 시스템 부문 모두 잘해주세요.
우리는 자력으로 2022년에 상장합니다. 우리 스스로 상장한 상장사에서 일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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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목) 14시~ 16시
중구 퇴계로(충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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