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스케줄과 체력의 싸움
<UXUI 디자이너의 성장 기록>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 중 꽤 성실한 편인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그렇게 살아?"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나는 내가 성실하게 산다고 생각하지 못하는데, 남들의 시선에는 미친 일정을 소화해내는 괴물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평일 회사를 다닌다. 집과 km상으로는 가깝지만 교통이 좋지 않은 곳에 회사가 있어 왕복 3시간 정도 걸린다. 특히 퇴근길이 매우 힘들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 빠르게 갈 순 있지만, 지하철을 극도로 싫어하는 나는 조금 돌아가더라도 버스를 선호한다. 또한 화·목에는 필라테스를 고정적으로 나가고 있고, 월·수·금엔 4월부터 수영장을 다니려고 한다. 중간에 15분 일본어 화상 통화도 저녁 시간에 해야 한다. 이렇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내는 것도 무리인데, 여기서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했다.
이럴 땐 구체적으로 ChatGPT에게 물어보니 현명한 답을 내려줬다.
여태 내 목표, 공부하고 싶은 것들, 공부들의 비율을 조정해서 다음과 같은 계획을 세웠다.
� 업데이트된 공부 & 체력관리 스케줄
✅ 고정 일정
회사 근무: 월금 08:3017:30 (왕복 3시간)
운동: 월·수·금 19:00~19:50 (수영) 화·목 20:00~20:50 (필라테스)
일본어: 수요일 21:15~21:30 (구몬 화상 통화)
취침: 22:30
� 공부 일정 (화·목 제외, 디자인 중심 비율 조정)
목표: UX Design Certification(2개월), 인터랙션 디자인, AI 기반 디자인, 디자인 영어
월/수/금
20:00~21:00 UX 디자인 공부 (Google UX Design Certification)
21:00~21:15 휴식
21:15~22:15 인터랙션 디자인 / AI 디자인 툴 (Webflow, Framer, Runway ML 등)
토요일 (월 1회 제외)
10:00~12:00 UX 디자인 공부 (Google UX Design Certification)
13:00~14:00 인터랙션 디자인 (Webflow, Framer 등)
14:00~16:00 AI 기반 디자인 (Runway ML, MidJourney 등)
일요일
10:00~12:00 UX 디자인 공부 (Google UX Design Certification)
13:00~14:00 디자인 영어
14:00~16:00 인터랙션 & AI 디자인
� 조정 가능한 옵션
UX 디자인 공부 후반부에 실무 프로젝트 적용 가능
AI 디자인 툴 실험 시간을 더 늘릴 수도 있음
디자인 영어 비율을 조정 가능
디자인 영어, UX/인지심리학, 기획에 관련된 공부는 UX/UI 디자인보다는 낮은 비율을 가져야 하기에
상세한 질문을 통해 공부 계획을 구체화했다. 또한 목표 설정을 먼저 하고 하위 목표들을 설정했기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목표: UX Designer → Digital Product Designer로 발전
디자인 실력 + 실무 경험 + 이외 필요 스킬 향상을 통해 이직 성공 및 전문가로 성장
� 월/수/금
20:30~21:30 UX 디자인 공부 (Google UX Design Certification 자격증 수료, 2개월 소요 예정)
21:30~22:00 기획, 인지심리학, UX 심리학 책 읽기
2개월 후 자격증 수료 후에는
▼
인터랙션 디자인 (Webflow, Framer, ProtoPie를 하나씩 격파하기)
이 툴이 익숙해지면
▼
AI 디자인 툴 (Runway ML, MidJourney 격파)
디자인 영어 공부는 틈틈이 강의 듣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Notion에 정리하기
� 화/목에는 공부할 시간이 없다.
� 토/일 (구체적 시간대 설정은 X)
UX 디자인 카피 (2~3시간) (자격증 수료 기간)
▼
UX 디자인 카피 + 인터랙션 적용 → 1차 포트폴리오 (기존 디자인 개선안 1개, 기획 디자인 1개)
기획 공부 (비즈니스, 제품 디자인, 데이터 분석, 마케팅 요소 공부)
방대한 계획이지만 장기적으로 차근차근 하면 사실 별거 없다.
월/수/금 퇴근하고 UX 공부하고, 기획·심리학 등의 책 30분 읽는 것이다.
토/일에는 늦잠 충분히 자고 낮에 일어나 잘된 UX들 카피하여 어떤 방식으로 구성한 것이 성공했는지 파악하고, 기획에 대한 공부를 충분히 하는 것.
그래도 많은 것을 동시에 배우다 보니 헷갈릴 수 있어 우선순위를 설정하였다.
Figma, XD → Google UX Design Certification 자격증 취득 (기본기 다시 닦기)
인터랙션 디자인
기획
디자인 영어
AI 디자인
인지심리학/UX심리학
� 작업 노트 작성
언젠가는 대충 살고 싶다고 생각한 기간도 있었다. 사실 많았다. 열심히 살아봤자 뭐 하나 싶어서 회사에서 1인분만 하자는 생각으로 대충 살았던 적도 많았다. 하지만 시간은 나를 치유시켜줬고 깊은 생각을 가지게 하였다.나는 맥북 프로를 나에게 선물해주기로 했다. 나에게 투자하여 더 큰 성공을 얻고 싶었던 것도 있고, 여태 사용했던 맥북이 막 20살이 되었을 때 부모님이 사주신 보급형 맥북이어서 그걸로 여태 오래도 버텼다. 이젠 장비도 새로 사고 더 진지한 마음으로, 열정적인 마음으로 임해야 할 때가 왔다.중간중간 또 힘든 일과 지치는 일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잠깐 멈춰설 수는 있을지언정, 나아감을 멈추진 않는 내가 되기를.
오늘은 여기까지.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