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스에세이
생각보다 냄새로 기억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아니, 어쩌면 우리는 대부분의 것들을
냄새로 기억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맛있는 음식도.
오랜 추억으로 남아있는 순간도.
언젠가 마음을 주었던 그 사람도 말이지요.
그래서 추억이 많은 사람일수록
좋은 향에 집착을 하게 돼요.
어떤 순간을 기억에 남기려면
좋은 냄새가 필수라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리운 게 많은 날입니다.
제가 그 순간을,
그 사람을 많이 좋아했나 봐요.
비슷한 향만 코끝을 스쳐도
감당하지 못할 추억이
이렇게 잔뜩 쏟아지는 걸 보니 말입니다.
#콜린스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