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근하면서 듣는 노래다. 이렇게 신나고 활기찬 노래를 듣고 출근하면 일이 고되고 일정이 빡빡하더라도 하루를 신나게 시작할 수 있다. 가사도 신나고 노래 자체도 신난다. 영어 공부도 하고 녹슨 머리도 굴릴 겸 가사를 외우도록 해야지. 영화 Trolls의 OST였다는데 이런 멋진 곡이 OST라니... 그걸 지금이라도 알아서 행복하다. 챙겨볼 영화가 생겼으니까.
I got this feeling inside my bones
It goes electric wavey
->wavy
when I turn it on
All through my city
all through my home
We're flying up no ceiling
when we in our zone
내 몸속 깊은 곳에서 느끼고 있어
노래를 트는 순간
이 도시와 집안 전체까지
열광할 거라는걸.
우리만의 세상에서
우리는 끝없이 날아오를 거야.
특유의 어감이나 느낌을 정확하게 알긴 어렵지만 뉘앙스 자체가 밝기 때문에 듣기가 좋다. electric wavy를 전파로 해석해도 상관이 없어 보인다. 전파가 도시와 우리 집 전체로 퍼져나간다는 뉘앙스도 좋다. wavy는 city, ceiling의 라임을 맞춘 것이겠지? 요즘 우리나라의 노래도 각운(라임)을 맞추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미국처럼 강박적으로 지키진 않는다. 사실 라임의 유무가 노래의 맛을 살리긴 하니까.
I got that sunshine in my pocket
Got that good song in my feet
-> soul in my feet
I feel that hot blood in my body
when it drops
I can't take my eyes up off
it moving so phenomenally
You gon' like the way
we rock it so don't stop
-> Room on lock the way
we rock it so don't stop
내 안에서 햇빛이 비추고
내 몸 언저리에서 시작되는 소울에선
뜨거움이 느껴져
비트가 시작되면
난 눈을 뗄 수가 없어
이러한 경이로움 속에서 방문을 잠근 채
우리는 시작하는 거야 멈추지 말고.
네이버 뮤직의 가사에서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하고 있는데 듣다가 아닌 거 같아서 다른 가사집을 보고 수정했다. 우리나라는 특이하게도 구글에 선방하는 네이버라는 플랫폼이 있다. 나도 이렇게 네이버에서 블로그 글을 쓰고 있지만, 이렇게 오타나 잘못된 정보가 보일 땐 마음이 아프다. 특히 의료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것은 네이버를 사용하진 않는다. 블로그 상단에 뜨는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때가 있고 오류가 있거나 출처가 없는 정보도 많았다. 구글의 경우 검색을 하면서 자료의 자정작용도 이뤄지고, 찾고자 하는 정보가 상단에 노출되는데 네이버는 다르다. 그냥 인플루언서나 파워블로거가 쓴 출처가 모호한 글이 검색 최상단에 뜬다. 그냥 그렇다고. 아무튼 Rock 이란 단어가 cool의 자리를 대체하던 그 시절이 그립다. 난 아직도 rock kids이고 여전히 락의 부활을 꿈꾸는 락사모니까.
Under the lights
when everything goes
Nowhere to hide
when I'm getting you close
When we move
well you already know
So just imagine just imagine
just imagine
조명 아래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
내가 가까이 다가가더라도 숨을 필요 없어
넌 이미 알고 있을걸?
우리가 춤을 추는 모습을 상상해 봐
사실 원어 그대로 해석하면 내가 쓰고 있는 번역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 또한 문장 구조로 공부를 해 왔기 때문에 이 번역이 얼마나 마음대론지 알고 있다. 그래도 가사 그대로 해석하면 노래가 주는 맛도 살지 않고 라임과 뉘앙스에서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내 맘대로 번역하고 바꿔 버렸다.
Nothing I can see but you
when you dance dance dance
Feeling good good
creeping up on you
So just dance dance dance
come on
All those things
I should do to you
-> I shouldn't do
But you dance dance dance
And ain't nobody leaving soon
so keep dancing
네가 춤을 출 때면
난 너 밖에 안 보여
좋은 이 감정을 느끼며
너에게로 조금씩 다가갈 거야
그리고 같이 춤출 거야
넌 계속 춤을 추는 거야
아무도 이곳을 떠나지 않을 거야
그러니 계속 춤을 춰
네이버 음악의 가사를 수정했지만 노래를 듣고 감상하는 데엔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춤을 출 땐 너밖에 안 보인다는 이런 멋진 말을 듣는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이런 너의 모습을 보면서 함께 하고 싶어서 조금씩 다가가는 나. 그 누구도 너를 떠나지 않을 거야. 이곳에서 계속 춤을 추는 거야. 너의 댄스와 함께 하면서 난 해서는 안 되지만 너의 댄스는 달라.
I can't stop the feeling
So just dance dance dance
I can't stop the feeling
So just dance dance dance come on
이 흥분을 멈출 수 없어
그러니 춤을 추자고
이 흥분을 멈출 수가 없어
그러니까 춤을 춰. 어서
춤추는 거다. 자기 전에 춤추고 일어나서 춤추고 매 순간 춤을 춰야지. 이 흥분이 멈추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