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3일
달린다는 것,
살면서 해보고 싶은 적도 없었고 해볼 생각도 없었던 일이다.
어쩌다 시작하게 되었는지는 아직도 의문이지만 벌써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불가능해보였던 30분 달리기를 해냈고
5km를 30분안에 달리는데도 성공했다.
평생 별로 성취감 느낄일 없이 살았는데
몸이나 운동이야 말로 그나마 쉽게 눈에 보이게 성취감을 느낄수있는 일인것 같다.
올해는 10km를 1시간안에 뛰는게 목표.
가능할까?
지난 3개월간 달리기 뿐만 아니라 다른것들도 이렇게 저렇게 꽤 성공했는데
아직도 이렇게 나를 못믿는다.
아마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쯤 더 나은 사람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