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B급 인생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해정 Nov 08. 2016

자기자신만의 일을 한다는 것

사업의 길





자기자신만의 일을 한다는 것

그것은 확실히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살면서 기쁜 일도 많지만
그만큼 힘든일도, 상처도 많이 겪게 되고

순수해지고싶으나
나도모르게 때가 타고 오염이 되어 갑니다.


어린아이와 같다면 천국에 간다는

성경구절을 굳이 인용하지 않아도
그만큼 순수한 마음을 유지하는 게
어렵다는 걸 다 알고 있을 거예요.




어렸을 적 제꿈은
대통령도 작가도 아닌
그냥 소박하게 내 집에서
책읽고 음악듣는 것이었어요.




그런 꿈이 가장 어렵다는 걸
몇십년 뒤에나 알게 됐지만.






사업한다도 말하기 늘 쑥스럽지만
사업의 길은 참으로 외롭고 어려워요.


저는 직장을 못다니는 사람이라
프리랜서 아니면 사업밖에 답이 없지만
자기 스스로 이름을 걸고 무언가 한다는 것은
상처 입을 일이 많다는 얘기같아요.



늘 즐겁고 밝은 소식만 전하고싶고
약한 모습은 감추고싶지만
이것도 제 모습이고요.


누가 제 모습을 보면서
영화 "인턴"의 여사장 같다했는데
저도 그영화 보면서
그 여사장이 출장간 호텔에서
펑펑우는 장면에서 100배 포풍공감을 ㅜ




저를 위한 힐링의 책을 쓰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밤



전 테스토스테론이 넘치는
남성미 짱짱한 사람이 아니었나봐요.


누구나 겪는 감정이겠다 그러나 표현하지 않는 감정이렷다
이것을 쓰고 알리고 나누고 공감하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책을 쓰고싶다


매거진의 이전글 정보중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