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코멘토 Nov 07. 2018

코멘토의 백엔드 개발자

누구보다 호기심이 많은 개발자

  코멘토를 만들어 가고 있는 팀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코멘토 서비스의 주요 데이터를 처리하고 실제 시스템이 구동될 수 있도록 검은 화면과 흰 글씨와 늘 사투를 벌이는 백엔드(Back-end) 개발자 정록헌님을 소개합니다.



# 코멘토의 알쓸신잡, 질문 자판기

  코멘토 개발팀에서 알쓸신잡, 질문 자판기를 맡고 있는 정록헌님은 소개합니다. 록헌님은 정말 다방면에 관심이 많고 아는 것이 많아서 저희가 늘 깜짝깜짝 놀라는데요, 도대체 록헌님이 관심 없는 분야는 무엇일지 이렇게 다방면에 관심이 있는 록헌님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경제학 VS 경영학 VS 컴퓨터 공학 VS 통계학

  록헌님은 대학에서 경영정보학과를 전공했습니다. 경제학, 경영학, 컴퓨터 공학, 통계학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학문들을 가르치는 학과라고 하는데요, 처음에 누나와 같은 경영학과를 지원하려 했던 록헌님은 앞으로 경영학뿐만 아니라 기술도 할 줄 알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이 전공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 언제까지 F5를 누르게 할 거야

  록헌님은 다른 어떤 과목보다 컴퓨터 관련 과목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록헌님은 컴퓨터 부품 관련 사업을 하시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태어날 때부터 컴퓨터와 매우 친했다고 합니다. 군 제대 후, 록헌님은 최신형 컴퓨터를 사고 싶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다** 사이트에서 제품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다** 사이트에는 알림 기능이 없어서 매일 새로고침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합니다. 록헌님의 마음속에 이걸 자동화하고 싶다는 욕구가 샘솟았습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께서 프로그래밍을 배우면 자동화를 할 수 있다는 조언을 해주셨다고, 록헌님은 비싼 수강료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학원을 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 컴퓨터 학원에는 대부분 컴퓨터 공학만 전공한 학생들이 왔기 때문에 이 당시에는 록헌님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록헌님은 대학으로 돌아가 다시 컴퓨터 관련 과목을 듣게 되었는데요, 당시 교수님은 과제를 빨리 하면 그대로 나가도 된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록헌님은 그 반에서 늘 1등으로 과제를 내고 나가는 사람이었는데,  이때부터 “혹시 나에게 프로그래밍에 재능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컴퓨터 공학을 복수 전공으로 하고 싶었지만 시기를 놓쳐서 할 수 없었던 록헌님은 그 후로 컴퓨터 공학 수업 시간에 몰래 들어가 청강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컴퓨터 공학뿐 아니라 심리학 등 본인이 관심 있는 과목들을 들으러 다녔다고 합니다. 록헌님은 결국 학교에서 직접 비전공자들과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스터디 팀을 만들었고, 이 경험을 통해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알려주면서 사람들이 성장하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살 떨리는 내기 한판에 즐거운 록헌님과 강권님



# 양복을 입지 않는 회사의 초기 멤버가 된다는 것

  록헌님은 취업을 앞두고 여러 회사를 찾기 시작했는데요, 많은 친구들이 가고 싶어 하던 대기업, 공기업은 흥미가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록헌님은 조금 더 자유로운 회사, 위계가 적은 회사에서 꿈을 펼치고 싶었다고 합니다. 특히 스타트업의 초기 멤버로 합류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자소서 특강을 들었지만 쉽지 않아서 코멘토와 잇다 서비스를 이용했던 록헌님은 어느 날 코멘토의 추천채용에 개발자를 뽑는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록헌님이 관심이 있던 언어를 쓰고 있던 코멘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로 네이버에서 코멘토에 관련된 기사들을 크롤링했다고 하는데요, (개발자는 정말 대단합니다!) 자유로운 개발 분위기 속에서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도록 개발자에게 위임하는 코멘토의 문화에 끌렸다고 합니다. 또한 사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개발팀장님이 1:1 지도를 해줄 수 있는 환경이라는 말에 록헌님은 코멘토를 선택하게 됩니다.



축! 정록헌님 생일



# 회사 출입문 앞에서 느끼는 행복

  록헌님은 헤이그라운드(인터뷰 당시, 코멘토가 입주해 있는 곳이에요)의 정문을 통과할 때마다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할 때는 일에 집중하고,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코멘토가 정말 좋다고 합니다. 또 자유롭게 이것저것 시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어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일이 줄어들어 행복한 록헌님



# 처음 프로그래밍을 접하는 사람들이 더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록헌님은 나중에 라이브러리를 만들어서 스타를 500개쯤 받는 것, Framework을 만들 수 있는 개발자가 되는 것이 개인적 목표라고 합니다. 대부분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울 때 접하는 문서가 모두 영어로 되어있는데요, 비전공자는 학원을 다니거나 책을 열심히 보는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요즘 오픈 튜토리얼 등 이를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들이 많은데요, 록헌님은 처음 프로그래밍을 접하는 사람들이 더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한국어로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또, 좋은 교육 자료를 만들어서 결과물을 만들고 성취도가 보이는 쾌감을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주고 싶다고, 코멘토에 새로운 개발자가 들어왔을 때 배울 점이 하나쯤은 있는 그런 개발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록헌님은 개발 외에도 여러 가지에 관심이 많고, 늘 코멘토에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관심사만큼이나 다양하고 재밌는 코멘토를 만들어 갈 록헌님을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2017년 12월 폭설이 내리는 날 첫 면접을 보기 위해 부산에서 올라온 록헌님은 그날 바로 코멘토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2018년 1월부터 코멘토에 합류한 록헌님은 지금 수십만 명이 이용하는 코멘토의 멘토링 서비스 전체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코멘토의 사업개발 팀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