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띵, 김이브가 소속된 트레져헌터의 신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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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토를 통해 채용을 하는 대부분의 기업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기업들이 대부분입니다. 최근에 코멘토를 통해 지속적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트레져헌터 또한 사람들에게 매우 생소한 기업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방송, MCN, 유튜브 혹은 아프리카티비에 익숙하고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양띵, 김이브는 기존 매체의 연예인들 만큼이나 유명한 존재로 선망의 대상일 것 같습니다. 트레져헌터는 양띵, 김이브, 악어, 꾹tv를 포함해 약 300여개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된 회사로 크리에이터들의 MCN(Multi Channel Network)에서의 컨텐츠 활동을 돕고 있는 회사입니다.
트레져헌터는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직무 전문성이 필요한 직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신입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트레져헌터의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박석훈 이사님을 통해 왜 트레져헌터는 지속적으로 신입을 채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신입 채용에 있어 어떤 어려움들이 있었는지를 전해 듣고자 합니다.
Q. 안녕하세요. 트레져헌터는 어떤 회사인가요?
A. 트레져헌터는 MCN회사입니다. 저희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크리에이터의 활동을 지원하여 이들이 생산하는 컨텐츠가 잘 유통될 수 있도록 돕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마케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저희 고객사를 돕고 있습니다.
Q. 정확히 어떤 방식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컨텐츠 생산활동을 돕는 건가요?
A. 유튜브에서 유통되는 영상 컨텐츠가 매우 짧은 영상일 수 있지만 그 속에서 발생하는 수 많은 Data를 통해 시청자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리'를 주제로 디저트와 관련된 컨텐츠를 만드는데 주요 고객이 20대라고 생각을 하고 컨텐츠를 제작하여 유통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데 생각보다 컨텐츠의 성과가 낮게 나오는 경우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Data를 분석해 보면 주요 시청자가 20대가 아닌 10대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 경우 타겟팅을 10대로 변경해서 컨텐츠의 내용을 조정하게 됩니다. 또는 유사 채널 대비 조회수가 낮게 나오는 경우 컨텐츠 내용은 좋지만 썸네일의 메세지가 주요 고객층을 끌어들이지 못해서 그렇다는 점을 분석해 내어 썸네일을 수정해서 성과를 개선하기도 합니다.
트레져헌터는 저희에게 소속된 300여명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설명드린 Data 분석 작업을 통해 얻은 내용을 제공하여 크리에이터들이 컨텐츠 자체에 집중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희 소속 크리에이터들은 더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외에 세무 등 컨텐츠 제작과 관련없는 일체의 지원 업무도 제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이런 모든 것들을 제공해 주신다고 하면 크리에이터들은 정말 컨텐츠라는 본연에 집중할 수 있겠네요. 이번에 코멘토를 통해서 채용한 3명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건가요?
A. 네, 모두 크리에이터 파트너팀에서 앞서 말씀 드린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크리에이터들이 생산하는 컨텐츠와 함께 자연스럽게 고객사들의 제품이 노출 될 수 있도록 마케팅도 진행하게 되는데 이 또한 크리에이터 파트너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역할 말고도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역할도 직접 담당하고 있습니다.
Q. 크리에이터 발굴이요? 기존 연예기획사들이 로드 캐스팅이나 공개오디션을 하는 것과 같은 역할인가요?
A. (웃음)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새로운 역량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한데 다른 점은 기존에는 역량있는 사람들이 숨어 있어서 직접 발굴을 하러 가야하거나 그 분들이 직접 지원을 해주지 않으면 찾기가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MCN에서 역량있는 크리에이터들은 이미 유튜브나 아프리카티비와 같이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다양한 채널에서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찾아서 직접 역락해 트레져헌터의 소속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도록 발굴하고 있습니다. 물론 직접 트레져헌터에 지원을 받기도 해서 지원한 사람들 중에서 선발을 하기도 합니다. 현재도 지속적으로 역량있는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Q. 그럼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팀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한 사람이 한 명의 크리에이터를 담당하는 식인가요?
A. 아니요, 한 사람이 한 명의 크리에이터를 담당하기 보다는 한 사람이 하나의 카테고리를 담당하고 이에 속하는 다수의 크리에이터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 카테코리를 담당하는 사람이 있으면 담당자가 화장품과 관련된 MCN의 컨텐츠 트랜드, 경쟁 채널의 양상, 주 고객층의 니즈 등을 분석하여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화장품에 관련된 다수의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됩니다.
Q. 이야기를 들어보니 크리에이터 파트너는 전통적인 의미로는 PD, AE, 연예인 매니저, 마케터 역할이 혼재되어 있는 것 같네요. 그런데 이런 복잡한 일을 수행하는 크리에이터 파트너를 신입으로 채용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경력이 1~2년 정도 있으신 분이 훨씬 잘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A. 솔직하게 말하면 신입을 채용하면 기업 입장에서 비용대비 효과가 높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트레져헌터가 신입을 채용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 째는 MCN이라는 산업 자체가 매우 신생 산업이어서 누군가가 이 분야에서 신입으로 시작해 경력을 쌓아 나가지 않으면 정작 트레져헌터가 정말 경력직에 대한 채용 수요가 생겼을 때 채용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트레져헌터의 미래를 생각해 볼 때에 트레져헌터에서 신입으로 채용되신 분들이 경험을 쌓아 트레져헌터가 경력직이 필요할 때 그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는 미래를 떠나서 경력직이 가지고 있는 이점도 분명히 있지만 신입이기 때문에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기 때문 입니다.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는 일들은 사실 대부분이 기존의 다른 산업에서 있던 업무가 아니라 완전 새로운 업무여서 경력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에 오히려 기존에 해오던 방식에 집착하게 되어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 하신 것처럼 크리에이터 파트너의 역할이 기존의 직무로 보면 PD, AE, 마케터, 매니저가 모두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 경력이 있다고 하면 하나의 역할은 잘 수행할지 몰라도 다른 역할은 수행하기 어려워 지기도 하고요.
Q. 그럼에도 스타트업에서 신입을 많이 채용하신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대다수의 스타트업들이 교육을 해줄 수 있는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1년 정도의 경력을 찾는 경우도 많은데 트레져헌터에서는 그러지 않는 다는 점이 신기하네요.
A.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희도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없고 정해진 룰도 부족해서 같이 만들어가면서 배워가야하기 때문에 신입으로 입사하신분들 입장에서는 더 어려울 거고,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중요한 점은 스타트업은 벤처라는 점입니다. 벤처라는 것은 단어가 의미하는 그대로 모험입니다. 97%가 실패하는 모험이 벤처이고 그게 스타트업인데 그렇다는 뜻은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인지를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존에 자신들이 해오던 방식으로 생각해서 입니다. 기존의 방식으로 생각을 하면 당연히 스타트업들이 하는 일들은 무모하고 불가능한 일이 됩니다. 따라서 스타트업이 97%의 높은 실패률을 어떻게든 뚫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해야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각을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당장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는 경력직을 채용하는 것이 맞지만 새로운 생각을 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내기 위해서는 오히려 경력이 없는 사람들이 더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는 늘 자신의 경험이 발판이기도 하지만 족쇄이기도 하니까요.
제가 가진 믿음은 큰 아이디어 하나로 변화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사람이 매우 많은 작은 아이디어들을 만들어내고 이런 작은 아이디어들이 작은 변화를 만들어 내면 결국 이것들이 모여서 언젠가 큰 변화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그렇듯이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 작은 아이디어들을 내는데 주저합니다. 경력이 가져다 주는 성과에 대한 부담도 있고, 그 동안의 실패했던 경험에서 자체적으로 그 아이디어들을 내놓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입의 경우는 다르죠. 아직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실패 경험도 상대적으로 적어 떠오르는 아이디어에 대해 필터링 하는 정도도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신입채용을 고민 중이시면 여기에 방문해 보세요
Q. 그래도 경력 채용을 하지 않으시는 건 아니시죠? (웃음)
A. 물론입니다. 트레져헌터에서 크게 차지하는 부분이 크리에이터 파트너라 신입 중심으로 채용을 하고 있고, 다른 분야에서는 경력을 채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고 영업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신입 보다 경력을 선호합니다. 왜냐면 고객사가 요구하는 것은 기존 마케팅에서 성과를 측정하는 용어와 방식으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이런 것에 익숙한 사람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다시 MCN에 맞게 풀어줄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존 마케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신입이 업무를 진행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무, 회계 등 직무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당연히 경력 중심의 채용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Q. 이사님 말씀을 듣고 보니 직무의 특성에 따라서 경력과 신입이 필요가 구분되는 것 같네요. 그런데 신입은 경력과 다르게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잡기가 어려워서 채용이 더 어렵지 않나요?
A.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트레져헌터에서는 신입을 채용할 때 학력, 학벌, 경력 여부를 전혀 따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 입니다.
Q.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요? 구직자라면 누구나 일을 하고 싶은 사람 아닌가요?
A. 맞아요.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어디라도 취직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구직활동을 하면서 트레져헌터에 입사하고자 하는 이유가 그냥 여기가 다른 곳에 비해서 그나마 괜찮아 보이니까 가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큰 이유든 작은 이유든 트레져헌터에서 정말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제가 말씀 드린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후자의 이야기 입니다. 실제로 트레져헌터로 이직해서 오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 경우도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이전 직장이 마음에 안드는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한데 이전 직장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했고, 트레져헌터는 자기가 하고 싶은 바를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입사하는 사람이 있어요. 다른 하나는 무언가를 해내고 싶은 것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이전 직장에서의 불만이 있었는데 트레져헌터는 좀 더 나아보여서 입사를 하는 경우입니다. 이때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그냥 트레져헌터가 좀 더 나아보여서 이직해서 오시는 분들은 실제로 얼마 있지 못하고 또 새로운 곳으로 이직하시는 것 같습니다.
*신입채용이 어려우시면 여기에 방문해 보세요
Q. 그런데 이런 사람들을 찾아서 선발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은데요?
A. 아니에요. 오히려 경력/ 학벌 같은 것을 보지 않겠다고 생각하니 더 중요한 것이 보이고, 어떤 사람을 채용해야 할지가 더 명확해 진 것 같습니다. 면접 과정을 통해서 큰 일이 아니더라도 내가 뭔가 해보겠다고 생각하고 의지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돋보이게 마련이니까요.
Q. 그럼 코멘토를 통해 이런 분들을 쉽게 만나실 수 있으셨나요? (긴장)
A. 제 생각은 코멘토가 채용 성사 시 99만원을 받고 계시는데, 매우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Q. 저렴하다고요? 제가 영업을 다니면 신입에 99만원씩 내는 건 너무 비싸다고 말씀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A. 물론 잡포털에 공고를 올리면 수 십명, 때로는 100명 이상의 지원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포털에서 지원자를 100명 받았다고 가정하면 실제로 면접을 진행하는 지원자는 1명 정도 입니다. 결국 100명의 지원자가 제출한 지원서류를 다 검토하고 서류전형 결과를 안내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최종 채용까 지에 소요되는 모든 시간을 생각해 보면 코멘토에 지출되는 99만원이 결코 비싼 비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코멘토가 단순히 사람을 찾아주는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사 담당자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면접은 저희가 진행해야 하지만 어쨌든 서류전형에서 걸러지게될 지원자들의 지원을 사전에 막아주고, 지원이 들어온다고 해도 사전에 걸러주니 인사팀으로서 공수가 많이 드는 일을 대신 해주시는 거죠. 인사팀을 하나 두는데 필요한 비용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매우 저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Q. 코멘토가 해드리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시고, 실제로 그렇게 느끼셨다니 저희로서도 보람되네요. 그럼 코멘토 이외의 채널을 통해서 채용도 같이 진행하시나요?
A. 물론 잡포털에 채용 공고를 올리고 지원자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입사자는 코멘토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신 분들입니다. 저희가 최근에 총 4명의 크리에이터 파트너를 채용했는데 그 중 코멘토를 통해서 3명이 채용되었으니까요.
Q. 저희가 추천을 드리면 대부분 면접을 진행하시길래 저희를 매우 신뢰하시는 구나 싶었는데, 실제 채용도 저희를 통해 지원된 분들이 많이 되셨네요! 그럼 코멘토에 바라시는 점도 있으신가요?
A. 네, 인사팀의 역할을 해주신다는 점에서 채용 이후에도 채용된 사람들에 대한 관리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멘토를 통해 채용된 분들에게 입사 축하나 혹은 입사 후 어떤지, 그리고 입사 과정에서 불편함이나 어려움은 없는지, 회사는 어떤지 등 일반적으로 신입 사원을 관리해 주는 인사팀으 역할을 해주시면 저희 입장에서도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Q.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희로서도 입사 후 3개월 이내에 퇴사 시 환불을 해드려야 하는데 (웃음) 그러지 않도록 하려면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으면 좋겠네요! 이사님 오늘 바쁘신데 긴 시간 채용에 대한 이야기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A. 네, 다음 번에 사무실 이사하면 다시 한번 놀러오세요 :)
코멘토는 지원자의 관심 직무/ 직무역량/ 보유 경험/ 학교 및 전공 등의 Data에 기초하여 기업에서 채용하고자 하는 신입 및 인턴의 잠재적 지원자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찾아내어 Targeting 된 채용을 돕습니다. 코멘토 채용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코멘토 채용 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