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1

Come What May

by 사랑의 숲

아침 일찍 다나 수술 follow-up appointment가 있었다. X-ray를 찍고 의사를 만났는데,

힘겹게 맞춰졌던 왼쪽 다리가 또 말썽이다. 100% 확신할 순 없지만 왼쪽 다리가 이번에는 살짝 아랫쪽으로 빠져있다고 했다. 사실 확인을 위해 돌아오는 월요일에 CT 스캔을 하고 화요일에 다시 수술을 하게된다.

매일 잠을 제대로 못 자 멍하고 콕콕 쑤셔대는 내 머리가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낀다. 뭐지... 2주일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또 수술대에 올라야하고, 또 전신마취를 하고, 또 수술을 해야하다니... 몸은 지쳐도, 마음만은 지치지 않으리라 굳게 마음 먹었는데 오늘은 좀 힘겹다.

지금도 힘든 아이, 제발 그만 좀 힘들게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