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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혁신파크 May 31. 2018

[서울혁신파크 혁신가 이야기]어라이즈오브젝트 이창우

혁신가의 단어 서른세 번째 키워드 '히스토리'

어라이즈오브젝트 이창우<서울혁신파크>


'혁신가의 단어'는 혁신가 개인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서울혁신파크 활동단체 릴레이 인터뷰 프로젝트입니다.


“어라이즈오브젝트는 1인 팀명 이름이에요. 현재 ‘웹툰인사이트’라는 웹툰 정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요. 3,500개 정도의 웹툰과 2,000여 명의 웹툰 작가의 정보나 소식을 전달하죠. 읽기 편하게 블로그 스타일로 글을 작성하고, 새 소식을 제외하고는 모든 게시판이 열려 있어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자기가 봤던 작품에 관한 의견을 등록할 수 있죠. 매체 성격, 플랫폼 성격, 커뮤니티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어 색달라요. 사람들에게 웹툰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 인식되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재미없으면 일이 재미없잖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다 웹툰을 선택했어요. 웹툰 시장은 커져만 가는데 관련 정보나 소식은 많이 부족해요. 남겨져 있는 히스토리가 거의 없었죠. 그래서 제가 본 작품을 하나로 모아 볼 수 있게 플랫폼으로 만들었어요. 한마디로 웹툰인사이트는 제가 필요해서, 제가 사용하기 위해 만든 거죠(웃음). 그런데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고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는데 말이죠.”

 

“감춰져 있는 것들을 수면 위로 올리는 ‘어라이즈’와 변할 수 있는 어떤 객체인 ‘오브젝트’라는 이름처럼 변화무쌍한 콘텐츠 가운데 숨겨진 가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싶어요. 콘텐츠는 한 우물에 머물지 않고 다른 것과 같이 순환한다고 믿고 있어요. 순환 안에서 어라이즈오브젝트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한 거 같아요. 물론 혼자 운영하다 보니 부족한 부분도 많아요. 개발부터 기사, 인터뷰, 정보 수집 등을 직접 하다 보니 힘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제가 하는 일 하나하나가 나름대로의 히스토리를 남기기 때문이죠. 작업을 통해 또 다른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는 게 즐거워요.”


webtooninsight.co.kr


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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