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울혁신파크 May 25. 2018

[서울혁신파크 혁신가 이야기]언더독스 김정헌

혁신가의 단어 두 번째 키워드 '메뚜기'

메뚜기

언더독스 김정현<서울혁신파크>

'혁신가의 단어'는 혁신가 개인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서울혁신파크 활동단체 릴레이 인터뷰 프로젝트입니다.


“언더독스는 사회적기업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이에요. 사회혁신가를 발굴하고, 혹독한 6주간의 트레이닝과정을 통해서 창업으로 데뷔를 시키는 쉽게 말하면, 소셜섹터의 YG 정도랄까요? 일부 사회적기업이나 소셜벤처들의 마케팅과 브랜딩을 지원하는 파트도 있고요. 실제로 혁신파크에서 교육과정을 진행했었어요. 10명 정도의 친구들하고, 6주간, 300시간 동안요. 사실 여기 계신 분들은 현업이 있으시다보니, 내부 교육에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우시잖아요. 저희 교육과정 중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을 것 같아요. 더 나아가서는 혁신파크에서 활동하는 활동단체들의 HR의 일정 파트를 담당할 수도 있겠죠.”


“딜라이트, 우주를 창업하고도 다시 언더독스를 시작한건 순전히 제가 새로운 걸 만드는 게 즐거워서였어요. 메뚜기처럼, 계속 시작하고, 계속 그만두고. (인터뷰어 : 멋지네요.) 뭐, 변태 같은 거죠. 하하. 또 제가 이미 있는 것을 키우는 걸 잘 하지도 못하고요. 내가 계속 즐거울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하다가, 한 회사에서 계속 새로운 걸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언더독스를 구상했어요. 지금은 언더독스에서 주로 잔소리하는 역할하고, 인큐베이팅 파트를 맡고 있습니다.”


“돈 벌어 오는 게 가장 큰 고민이고, 가장 힘든 것 같아요. 4월 말에 법인을 설립해서, 이제 5개월째인데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고 체계를 잡아가는 중이에요.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수정해가야 하나,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들을 많이 조인시킬 수 있을까, 내년에는 어떤 회사가 되어야 할까... 이런 것들은 사실 재미있는 고민인데. 이런 고민들을 하려면 돈을 어떻게 벌어 와야 하나, 먼저 고민해야 되니까. 나중에는 언더독스 안에서, 저도 창업가의 위치에서 똑같이 창업을 하는 게 꿈이에요. 계속 새로운 창업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서 언더독스를 만들었으니까요. 얼른 안정화 되는 게 우선이겠죠. 그러면 또 새로운 걸 시작하고 싶어요.”


www.underdogs.co.kr


글┃백난희   사진정재호


작가의 이전글 [서울혁신파크 혁신가 이야기]세모돌 하재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