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가기전에 이루고 싶은
나만의 목표가 있으신가요?
체중감량 10kg 달성하기,
하루에 하나씩 에세이 쓰기,
하루 한 권 책읽기...
이런 멋진 목표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저는 항상 매일 한 자리에서
그 날 만큼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어떤분을
존경했고, 따라가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저는 그 사람처럼 될 수가 없더라구요.
저는 크게 실망했습니다.
'나는 겨우 이정도인가?'
'아니야, 나도 할 수 있어!'
도전하는 그 마음까지는 좋았지만
실패를 했을때는
하루종일 우울했고
더군다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있을 때에는
내가 내 이미지에 먹칠하는 기분,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인것만 같았습니다.
쭉 이어오던 패턴에 '금'이 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그것만이 내가 가꾸는 삶,
내 매력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데도, 그랬습니다.
분명히 나는
아주 열정적으로, 창의적으로 살고 있고
또 삶의 여유를 찾으려고도 노력하는데
어느 순간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을 때
나를 괴롭히는 스트레스로 느껴질 때
이런 목표들을 점검해 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내가 이런 목표를 정한 이유는 무엇이고,
이것을 통해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말이죠.
롤모델이 있으신가요?
그 롤모델을 떠올릴 때마다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그는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사람인가요?
가끔은
스쳐가는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도
나의 목표가 상기되곤 합니다.
하지만 조심해야할 지도 모릅니다.
다른사람을 보고 내 목표를 떠올리면서
그와 나를 비교하기 시작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는것도 좋겠습니다.
내가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해
내 삶을 가꾸기 위해
어떤 목표를 설정했지만
내가 설정한 목표에서 떠올릴 수 있는
매력적인 삶의 기준은 무엇인지
내가 내 삶에 불만족스럽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무엇이 불만족의 기준이 된 것인지...
아침의 호수는 물결이 있기에
더 눈부시게 반짝일 수 있습니다.
금이 갔다고 생각한 패턴도
'예쁘게 굴곡이 만들어졌다'고,
그 또한 나를 알아가고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내가 매력적이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있었나요? 나열해서 써봅시다.
내가 매력적이지않다고 느낀 순간, 어떤일이 있었는지 써봅시다. 그때의 내 기분은 어땠나요?
주변의 다른 사람이 비슷한 문제로 고민을 했다면 나는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