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생각하라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쉼표 Jun 01. 2020

침잠은 남의 것





부산스러운 날들은 2020년도에도 계속된다. 실제로 중요한 일정을 놓치고 중요한 메일은 스팸메일로 가있고 아이는 숙제를 몰아서 하고 내 수업 준비도 여전히 몰아서 하고.


중심은, 어디에.


침잠할 시간은, 어디에.


뭔가 엄청난 변화를 일으켜야 가능할 일들. 이제는 내가 마음먹는다고 되는 일의 가짓수가 줄어든다. 국어사전 등재된 침잠의 뜻.



1.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하게 물속 깊숙이 가라앉거나 숨음.


2. 마음을 가라앉혀서 깊이 생각하거나 몰입함.

3.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하도록 성정이 깊고 차분함.





참 어려운 일.




매거진의 이전글 "관종"과 "진지충" 그 사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