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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머스가이 Sep 16. 2019

개인사업자의 고민, 내 이야기

극단적, 0 아니면 100, 취향 차이, 호불호


안녕하세요 커머스가이 입니다. 

오늘은 그냥 갑자기 제 이야기! TMI를 TMT 하려고 하는데 어떤 글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조직부적응자의 창업기 0 버전?

말 그대로 나란 사람에 대한 글이니 가늠하기 어려운 내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멀 쓸지 모르겠...

숙제로 쓴 것 말고는 쓴 적이 없는 일기에 가까운 글.

그렇지만 굳이 그런 글을 쓰는 것은 내가 관종이기 때문이지.

그리고 이건 세이브용으로 일단 저장해 두었다가 1일 1 포스팅(브런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유연 기준, 제가 짧게라도 직접 쓴 글) 재료가 떨어지면 쓰려고 합니다. 

명절을 보내느라 준비가 안돼서 결국 세이브를 꺼내 들었습니다. 


난 이런 사람이야 싫으면 마라


사실 고민이 있습니다. 사실 고민이라기보다는 고민인 척? 고민이 있어야 있어 보이니까? 하지만 실제로 고민을 계속하고 있는 부분!

호불호 가 명확하다는 것

단순히 명확한 것뿐 아니라 티가 난다는 것.

예전에는 티를 일부러 팍팍 냈찌만 요즘은 의도적으로 티 내지는 않는데도 그냥 다 앎.

회사 다닐 때 신입~과장 까지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야 싫은 티를 그렇게 까지 내야 겠냐?"

"인상 좀 펴라. 그렇게 짜증을 팍팍 내야 속이 시원하냐?"

"이번에는 맘에 안 들어도 그냥 티만 내지 마라 머 말하라고는 안 할 테니까"

머 이런 거였습니다. 그래서 조직부 적응자라는 말을 썼지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가 타인에 대한 호불호가 명확한 만큼 나에 대한 호불호에도 무덤덤하다는 점.

따지고 보면 항상 내가 정상(?)에 가깝지만 누가 보더라도 일반적인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빠만큼 나를 싫어하는 사람과 극혐인 사람이 존재하는 것을 인정. 그대로 순순이 받아들임.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티를 낼 정도인데 남들은 나를 다 좋아해야 해 최소한 이것은 아님.


직장이니까 선배, 선임들이 어차피 같이 일할 거니까 좀 이해하고 잘 지낼라고 해봐. 싫어하지만 말고!! 해도 안 맞는 사람이랑 멀 굳이 맞춥니까? 업무상으로는 그냥 무던하게 처리할 테니 걱정 마세요. 일만 하면 되잖아요 일단. 머 이러고

친구나 모임에서도 사이가 안 좋고 싫어하는 거 티를 내니까 중재하려던 경우도 많았지요. 머 결국에는 그들도 시간을 쓰다 쓰다 포기했지만... 


근데 그걸 사실 꼬꼬마~ 지금까지(이 글을 쓰는 시점까지도) 이야기할 때가 있다는 거...

음... 그것도 공공연한 자리에서? 내가 이래이래 해서 어 그거 싫은데!!라고 했어요~~~ 할 때가 있음(텐션이 잔뜩 올라갔을 때) 

나는 발라먹는 거 안 먹어요 귀찮아서~~~ ㅇㅇㅇ 싫어함 등을 막막 이야기하는 거죠.


머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고, 앞으로도 얼마나 달라질 까 하겠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최근에는 티 내는 것은 많이 줄었다. 그런데 보통 센스 이상만 돼도 눈치챌 수준이다 상태 정도 됩니다 ㅎㅎㅎ


그런데 먹고사니즘으로 보자니...


회사 다닐 때야, 친구들 만날 때야 그다지 이슈가 없었는데...

일은 일대로 하고, 친구야 점차로 정리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연결되고 흐릿해지고 하는데

이제 사업! 영역으로 들어오고 보니 밥벌이를 위해서 좀 나를 깎고 다듬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딱! 들어서 다시 고민이 된 거죠. 나에 대한 고민이라기보다는 밥벌이에 대한 고민


현재 기준으로는 강의가 그나마 쪼금 있는 매출인데, 강의를 할 때 당연히 내 방식대로 그냥 딱 나 인대로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호불호가 확!!! 나오는 부분이다 보니 하~~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지금 스스로에 대해서 객관화를 해보면, 지금의 나는

가진 것에 비해 꽤나 부풀려져 있지만, 나는 관종이니까 신난 상태이고. 실력이 들키면 안 되니까 부풀려진 만큼 따라가려고 무언가를 해보려고 하는 상태?

그냥 그냥 스스로는 나름 재미있게 말한다라고 생각해서 무리한 개그를 하거나, 그걸 좀 받아주면 저세상 텐션이 돼서 이 얘기 저 얘기 막막 던져서 호불호가 더 확~~~ 생기는 상황. 정도 됩니다. 

강의를 하고 평가를 받으면 이게 또 애매하게

10명이 들었다 치면

2분: 이런 쓰레기, 세상에 이걸 돈 받고 하다니 어이가 없네. 내 시간이 아깝다.

2분: 너무 잘 들었다. 그냥 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새로운 시각. 오오~

6분: 딱히 표현이 없지요. 

4명 정도 표현 나오는 거면 많이 하는 편 아닌가 생각합니다. 


단순히 싫어 2 VS 좋아 2 정도면 퉁치면 되는데 그럼 남는 게 없....

그래서 조금 텐션을 떨어트려서 싫어 1 정도 하고 좋아 2 정도 하면 +1 되니까 참 좋을 것 같은데... 

내 역량이 뛰어나면 고민할 필요가 없이. 그냥 잘할 테니까 모두가 좋아하는 강의, 듣고 싶은 강의가 될 테니 

근데 지금의 나는 완전체 라기보다는 스타일이 있는 사람.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그냥 특정 포인트가 있는 상태 정도라서 아직은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이 더 많은 상태라서 

스타일까지 포기하면 그냥 너무 밋밋한 것이 아닐까! 정도

가수라고 치면 보컬보다는 예능 최적화, 음악방송은 데뷔 때만 나가고 토크쇼, 예능 패널로 돌고 있는

 - 생각해 보면 이 정도면 아주 성공한 상태니 이 정도는 아니겠군요...

가끔 토크쇼 나가고 예능 단체로 나갈 때 끼는 정도 수준.


요 딴생각을 하다가!!!!

다시 생각해 보니... 개인적인 호불호 영역은 그럴 수 있는데

강의 영역은 호불호 영역이라기보다는 역량이 이슈가 맞는 것 같고... 실제 부정 피드백 준 부분도 참 맞는 말들이라 좀 바꿔야 할 필요성을 느끼긴 합니다. 

다만, 일부 부정 피드백 중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은! 수업을 원했는데 수업이 아니었다는 내용... 머 전달이 잘못되었을 수 있는데 강의 자료는 있으나 강의 자료는 입력해 두고 그냥 이야기만 하는 편인데 그게 잘 안 맞다고 하는 영역은 스타일 영역이니까 앞으로도 그대로 가겠지만!

쓸데없는 TMI, 억지 농담 등에 대해서는 잘 조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머 쓰다 보니 반말 중간만 높임말? ㅋㅋㅋ 그렇지만 퇴고는 하지 않음. 일기를 누가 다시 씁니까


0 아니면 100


오빤 왜 이렇게 극단적이야 항상, 중간이 없어!

참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지요. 머 준비동작이 없음. 그냥 어 해야지 하면 해버림.

에이 하지 말자 하면 바로 안 함. 하면 항상 Too Much. 안 할 때는 정말 0!!! 아~~~~~~~~~~무 것도 안 함.

다이어트 해야지 하면 그냥 안 먹음. 먹을 때는 뷔페 가서 한 끼만 먹었는데 3kg가 늘었...

머 한다 하면 으어어아아아아아아 하다가도 응 별로여 하면 똑! 멈춤.

이게 위에 말한 사람 호불호에도 적용됨. 애초에 음음 스타일 음음 이런 취향 음음 이런 사람! 하면 아예 그 뒤로는 말도 안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냥 세상 평생 보고 산 사람처럼 붙어 있는 경우가 있음.


이건 머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관계와 관련해서는 좀 지금 종합해서 생각해 보면 조금은 안 좋은 것 같고, 업무와 관련해서는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한데! 그게 이제 호불호와 티 내기가 결합되니까 그들의 당연히 호불호로 나오게 된다는 말씀. 머라고 쓰는지는 내 손가락이 알고 있다!!!

이건 머 제목 그대로 나는 심지어 극단적이여~ 까지 하면 될 듯.


낯가림이 심합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는데, 실제로 낯가림을 꽤나 합니다. 

그래서 낯선 곳에 새로운 사람은 만나면 긴장하고 힘이 듭니다. 사람 많은 것을 특히 힘들어합니다. 최대 2 테이블 정도까지 버티지 그 이상은 참 힘들어요. 모임! 뒤풀이 머 이런데 가면 자리를 안 옮깁니다. 그냥 그 자리에 계속 쭈~~~ 욱 앉아 있음. 이름 자체가 네트워킹~~ 이고 주최 측에서 로테이션을 돌리면 모를까 그냥은 안 움직임. 근데 네트워킹은 왜 가냐! 어쨌든 양옆과 앞에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런데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도(8.30일) 처음 뵌 분을 만나고 이야기했고, 어제도 행사 가서 똑같이 말했꼬 앞으로도 그럴 것 같은데!!!

"제가 낯가림이 심해서요... 그런데 추가로 설명드려야 할 것이, 대략 사교성이라고 했을 때 엄청 활발한 사람이 10이고, 낯가림이 심한 사람이 1이라고 했을 때 저는 활발함이 1,000 정도 되고 낯가림이 30 정도 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30 정도인 상태예요. 아주 긴장을 한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30 이기 때문에 못 믿으실 수도 있지만! 3번째 만나게 되면 낯가림이 심했었다.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네 그래서 보통 한번 만나고 끝나거나 2번 만나고 인연이 닿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핫!!

근데 실제로 쓰는 단어와 표정이 다릅니다. 엄청 진지하게 머리로 생각해서 말합니다. 처음 만나면~ 그래서 세상 피곤해요. 뭘 했는지 모르겠는데 집에 오자마자 쓰러져 자는 날은 새로운 사람 만난 날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특히 피곤.... 근데 그게 돈!!!! 피곤하게 해 주십시오~~~ 굽신굽신


술, 담배 정말 안 합니다. 


위와 연결되는 부분인데, 술 한 방울도 안 먹습니다. 

담배? 끊은 거 아니냐고 다들 물어보시지만 라이터 한번 사본적 없습니다. 전ㅇㅊ 담배 사준적은 있지요.

그러고 나면 필연적으로 물어봅니다. 종교적인 이유로 그러시는 거냐?

네 무교입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앞으로도 특정 종교를 믿지는 않을 것 같은데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까!

그렇지만 술자리에서는 딱 술 취하는 정도만 큼 같이 취합니다 with 탄산음료.

쏘주 먹는 자리다 = 사이다 

맥주네 = 콜라

쏘맥 = 콜라X사이다

양주 = 옥수수수염차, 보리차

즉 깔맞춤을 합니다 ㅎㅎㅎ

그런데 머 앞으로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요.

술은 안 취하고도 비슷하게 할 말을 꽤나 하는 편이어서 안 하고,

담배는 아직은 필요를 못 느꼈!!! 


멀 그렇게 많이 하고 바쁘냐?

 

빈말로 그러시는 것 같은데,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하나도 안 바쁩니다. 약속도 없습니다. 미팅에 돈 받는다고 하고부터 더 약속이 별로 없...

하하하하하하하 그래도 그게 매출 영역이니 쉽게 포기할 수는 없지요.

앞으로 바빠지고 싶지만 현재 기준 (8.31일 새벽) 으로는 그냥 일주일에 하나~2개 정도 스케줄 있습니다. 


어디서 약속이 있으면 간 김에 그 주변에 근무하는 분들에게 연락하고 가서 만나고, 행사 있으면 찾아가고 그러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참 재미있는 것은 지금 기준으로 보면 9월에 약속이 3개가 잡혀 있음

근데... 새로 누가 만나자, 어떤 일거리가 생기면 딱 저 3개 잡혀 있는 날이랑 겹침! 심지어 시간이 겹치는 경우도 생김. 사람들이 생각하는 좋은 날 좋은 시간이 다 똑같은 거야 머야 무섭게!!

그냥 쭈~~~~~~~~~~~~~~욱 혼자 멍 때리다가 

하루만 몽땅 오전, 점심, 오후, 오후 2, 저녁, 밤까지 약속이 몰리는 날이 생김... 그리곤 일주일을 혼자 지내곤 하지... 

네 바쁘지 않습니다. 연락 주십시오. 현재 기준


특히 고갱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헤헷

행사를 해야 하는데 후원사(자) 느님이 필요합니다. 꼭 연락 주십시오.


개인사업자 먹고살만한가요?


위에 올린 거 보면 모르시겠습니까? 그러지 마세요.

회사에서 짤릴 것 같다. 이제 더 이상 못 다닐 것 같다!!! 네 아직 안 잘렸으니 다니시면 됩니다. 

미리 준비하는 거 까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참 거 왜 알잖아요. 

계획은 참 그럴싸하고, 응원하는 분들도 많지요!!! 


아 이거 내가 짰지만 쩌는데? 이거 무조건 잘 되겠는데?

옆에서도 거들지요. 야 니는 원래부터 사업했어야 해. 지금 까지 안 한 게 신기하지!!!

바로 나가서 씹어 먹쟈. 내가 니가 하면 투자한다니까~~~


넵. 위에 말들은 다 진심입니다. 

다만, 이게 참 신기하게 계획 짜서 응원받고 지원 약속받고 사업 시작하면~~~

상황이 급변.

계획대로 되는 건 없고, 도와주겠다는 친구 사정이 바뀌고.

계약하기로 했던 회사는 응?!!!! 이렇게 되고 하핳하하

저만 그런 거 아닙니다. 내가 다 물어봐써~~~~~~~~~~~ 다른 사장님들 한테.

물어 보면 다들 첫마디가

"제가 원래부터 이걸 했던건 아니구요..."

"하나 보니 갈아엎고 갈아엎고 지금은 이걸하고 있긴 한데..."

"아 첨에는 진짜 막 너무 잘되서... 너무 잘되서 접었어요. 감당이 안되서. 그뒤로 다시 지금은 이걸..."

요건 아주 좋은 상태!!!!

잘 안된 분들은 이미 시장에 없으니까 들어볼 수 조차 없다는 점.

 

근데 머 잘하는 분들도, 아주 잘하는 분들도 많이 있으니까 스스로 잘 판단해서 하시면 되는데!

직장인 → 창업으로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본인이 스스로의 의지로 컨트롤이 얼마나 되는지를 정확히 파악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정도? 저는 그게 안됩니다. 캬캬캬 천성이 그저 게을러서 누가 하라고 해야 하지 혼자 멀 하는 편이 아니라서...

근데 회사에서는 알아서 압박이 들어오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데 이건 머 계속 셀프로 압박하는 거라서 느슨해 질수도 반대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강한 압박이 될수도 있습니다. 

 - 저는 이제 좀 정신 차릴라고 하는데 아직은 게으름이 매우 우세...

그리고 저부터 느낀건!!!

사업이라고 개인사업자지만, 월급 없이 그냥 그것도 벌이가 별로 없는 상태인데도

그냥 계속 마음이 바쁩니다. 멀 해도 그냥 계속 휴대폰에 누가 연락올거 같고! 메일이 온거 같으며~ 어디라도 가서 알려야 할 것 같은 상태! 이게 집에 와도 똑같다. 근데 밖에 나가면 일은 없어서 집에나 갈까 하다가 그래도 있어 볼까 하다가 집에 가면 갑자기 연락이 와서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 있는 사람은 그게 또 옆에서 딱! 보이니까 마음도 쓰이고 괜스레 불안하고(건강 등) 고런 상태가 됩니다. 


그러니까 누가 말하지 않았겠습니까!!!

"싫어하는 사람 있으면 창업을 권하세요!"

또 어떤 분이 글을 쓰셨더군요. 

직원 100명, 매출 200억 회사인데! 직원은 대출 금리 2.7%에 한도 1억 But 대표는 금리 4.7% 에 한도 800만

그래서 똑똑한 사람들은 사업 안 하나 싶다고...


근데 머 위에 말한 것처럼 나쁜 것만 있냐?

네 저 정도면 아주 좋게 쓴 겁니다.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괜히 이글 읽고 창업했다는 말을 들으면 정말 철렁~ 할 것 같으니까.


일단 저의 수익모델은 돈 되는 건 다한다입니다(불법 제외) 개인사업자는 머 그대로 가지고 취업, 즉 다른 회사에서 월급을 받을 수도 있고 머 이것저것 다합니다. 

현재 기준은 위에 말한 것처럼 강의, 컨설팅, 교육, 티미팅, 런치미팅 머 이 정도입니다. 

그리고 "회사옷입어드림" 이 있지요. 다른 회사 옷 입어주고 돈 받는 모델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ㅎㅎㅎ



단가! 얼마까지 알아보셨어요???


강의, 컨설팅이 메인 비즈니스 영역이라서 요게 참 애매~~~~~~~~함.

나는 기준 가격이 있지! 즉 내 상품의 판매가는 정해져 있는데...

구매자가 더 주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은 구매자가 예산이 정해져 있음.

물론 이게 끕! 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우리 회사 예산 기준은 00입니다. 하면 내가 그 끕인것임.


TMI 속 TMI: 특히 정부 유관기관은 아주 기준이 명확하게 되어 있어 그거 그냥 보내줍니다. 사실 이건 머 고민할 것도 없음. 거기서 더 줄래야 더 줄 수도 없고, 내가 상위 기준이라는 걸 내가 증명하면 되는데 그건 아니니까.

등급표에 딱 쓰여있는 것이... 강사 최고 등급이(기억에 의존이라 좀 다를 수 있음) 상장사 대표, 전직 장차관 급, 대학교수 머 이렇게 되고 2등급이 상장사 임원, 몇 급 이상 공무원, 매출 000 억 이상 회사 대표 머 이렇게 되어 있음 ㅎㅎㅎㅎ


요렇게 사전에 본인 기준을 알려주면 좋은데!!!

항상 얼마냐고 물어봄.

그때부터 두뇌 풀가동!!!!

그냥 얼마면 하려고 하냐 라고 먼저 물어보는 게 제일 좋고 거기 기준이 그런데 제 기준은 이래서 안됩니다. 하면 깔끔한데 그거 없이 먼저 얼마냐고 물어보면

음...... 지금 당장 일도 없는데 할까 싸게? 근데 얼마가 싼 거지? 얼마나 싸게 해야 싸다고 느낄까? 싸다구!!!!

반대편으로는 기준 단가를 정했으면 내가 그 걸로 해야지. 처음에 힘들어도 단가를 지켜줘야 나중에 그걸 기준으로 받고 더 올리고 하지...

머 이런저런 생각이!


근데 강의료 같은 경우 일정 규모 이상 회사면 애초에 정해져 있습니다. 그냥 얼마 기준이냐 물어보시고, 된다 안된다 하면 됩니다. 그쪽에서 꼭 부르고 싶으면 총액을 맞춰줍니다(1시간 강의 요청하려고 했던걸 2시간을 잡는다거나) 그때 다시 본인이 판단하면 됩니다. 


근데 그런 경우는 별로 없!!! 눈에 보이는 줄다리기~~ 불러봐~~ 일단 니가!

왜냐 이 시장이 단가라는 게 없으니까 내가 시간당 00입니다. 하는 건 내 사정 그쪽에서 나를 어느 끕으로 보고 있냐와 실제로 그 돈을 주고 쓰고 싶냐는 별개. 


이번 주에도 어디 한 군데 견적서(견적서를 보낸 건 처음) 보내면서 몇 번이나 요래? 아니 이렇게? 이러면 비싸다고 안 할라나? 아 이러면 싸다고 무시하거나 싸서 안 할라나?? 그냥 쎄게 부르고 연락 오면 네고해준다고 할까? 썼다 지웠다 다시 썼다 또 지우고를 반복(네 나름 나노 마인드...) 머 일단 발송했으니 이제 나의 몫이 아닌 것.

근데 연락 주시면 잘하겠씁니다 굽신굽신. 제가 잘할게요 연락 주십시오~~~ 후후후


그 결과로 나름의 기준을 정하긴 했는데, 이건 진짜 내 기준이라서 글로 쓰기는 애매합니다. 

궁금하면 입금하십시오 바로 알려드립니다. 캬캬캬

우리은행 박성의 1002 828 847393(이건 제 용돈 계좌입니다)

일기 쓰는 중에도 이렇게 돈 벌 걱정을 해야 합니다(사업 고민이신 분들은 잘 생각을)


그래서 현재 목표로 잡은 것은?


유명해지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정한 유명함! 의 기준은

그냥 나갔는데 길에서 처음 보는 사람이

어! 커머스가이다 우왕~ 하는 경우를 하루에 3번 경험하는 것.


그리고 공중파 데뷔~~~ 

 - 그게 어떤 형태인지는 무관! 공식적으로 공중파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

지금은 머 공중파 3사 보나 케이블이 더 잘 나가니까 잘 나가는 케이블 포함!!!


매출 기준으로는 월급 받은 만큼 버는 것... 하아~~~ 도와주십시오.



유튜브 하시면 잘할 것 같은데요!


저뿐 아니라 모든 분들이 요즘에 서로 많이 하고 많이 듣는 말이겠지욥?

유튜브!!!! 음...... 해야 하나? 아니해야지.

근데 머 할 건 있나? 진유연 글 쓰는 거 그냥 읽어줄까?

오나전 제대로 팍팍해야 하나? 아니면 그냥 라이브로 만 할까?

어쨌든 결론은 내렸습니다. 

유튜브 합니다. 곧

 - 일단 채널만 개설해 두었습니다. 페북에 공유했는데 댓글이 달렸는데 못 본 척하고 있습니다. 

  

추가!


추석(명절)에 대한 생각 변화


어릴 때: 맛있는 거 먹고, 용돈 받는 날

학생: 여전히 맛난 거 먹고, 용돈 받는 날

제대 후: 여전히 맛난 거 먹고, 용돈은 받을 일이 적어짐

취준생: 여전히 맛난 거 먹고, 용돈은 이제 줘야 하지 않냐는 말을 듣게 됨

취업: 이젠 좀 맛있는지 모르겠고, 용돈은 주기 시작(줄 사람은 왜 이렇게 많은지.. 조카가 이리 많았나?)

취업~미혼: 이젠 좀 슬슬 명절이 이상해지고, 용돈은 계속 주고 있고, 결혼 안 하냐는 말을 들음

기혼: 이젠 명절이 왜 힘든지 알게 되고, 용돈은 X2가 되고, 아기 안 낳냐는 말을 들음

출산: 이젠 명절이 정말 힘들지 깨닫게 되고, 용돈은 X2.5가 되고, 둘째 안 낳냐는 말을 들음

개인사업자: 이젠 명절이 무섭고, 벌이는 없는데 용돈은 X3이 되고, 안 그래도 쉬는 날(벌이가 없는 날) 많은데 머 이리 많이 쉬냐는 생각을 하게 됨.

법인 대표: 해본 적은 없지만, 용돈이 아니라 월급X명절 보너스 챙겨야 할 걱정을 하시겠지요?


그래도 가족들 보니 그때는 좋더라고요(아직은 행복한 우리 양가)


머 일단은 일이니까 이 정도로 마무리..

우선 저장해 놓고 글이 모자라면 꺼내야지 

안 모자라면 계속 저장해 둬야지 후후 훗

 ->> 이렇게 빨리 모자를 줄 몰랐네요.


오늘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일교차가 심하니 건강에 유의하세요!!!

진유연 생활물류 후원사를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연락 주세요.

공간 좀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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