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다정함을 훈련해서 스펙을 쌓는다고요? 1

일 잘하는 조직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역량

by 커뮤니케이터


화면 캡처 2025-11-06 234646.jpg

(캐릿 원문보기)


다정함, 왜 '능력'이 되었을까?


내일대학에서 발행하는 캐릿 리포트를 읽다가 잠시 멈춰 섰다.

“요즘 Z세대는 다정함을 스펙처럼 여기고, 심지어 훈련한다.”

이 한 문장 때문이었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다정함을 훈련한다고?’

내가 자라온 시절의 다정함은 성향이었다.

타고나는 것이지, 만들어가는 건 아니라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낯설고,

그 낯섦이 오히려 멋져 보였다.


Z세대들은 ‘다정해지는 법’을 배운다.

상대에게 불편함 없이 말 건네기, 공감의 표현하기,

그리고 예의 바른 피드백 남기기까지.

이 모든 걸 스스로의 ‘역량’으로 여기고 훈련한다니!

조금 놀랍고, 동시에 부럽기도 했다.


또, '다정함은 체력이고 배려는 지능'이라는 글도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마마무 화사가 한 인터뷰 속에서도

“다정하려면 체력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 말은 단순한 감성이 아니라,

‘다정함’이 결국 에너지와 의지의 문제라는 걸 보여준다.


그렇다면 나는 왜 그 노력을 해오지 않았을까.

‘성향이니까’라며 손 놓았던 건 아닐까.

생각해보면, 다정함은 말투나 표정,

즉, 행동으로 표현되는 기술에 가깝다.

노력한다면 분명 바뀔 수 있는 영역이다.


다정함이 성향이 아닌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스킬적인 부분으로 본다면,

행동이나 말하기 같은 부분이 아닐까?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는,
이 다정함이 단순한 인간미를 넘어
일 잘하는 사람의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았다.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은 대부분 텍스트 기반이다.
짧은 메시지, 빠른 답장, 형식적인 문장들 속에서
오해는 쉽게 쌓이고, 감정은 놓치기 쉽다.

결국 업무보다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이
더 큰 스트레스 요인이 되기도 한다.

Z세대는 이런 상황에서 ‘존중받고 있다’는 감정이 있어야
비로소 몰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성과를 내기 위한 첫걸음이 존중과 다정함인 셈이다.


세대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조직 안에서의 다정함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역량’이다.
말투 하나, 이모티콘 하나에도 마음이 담긴 시대.
다정함은 이제, 훈련해야 할 스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