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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bin 이선종 Nov 04. 2019

퀄리티의 법칙

의사결정권자의 관여도에 정비례한다

아이폰만 쓴 지 만 10년이 됐다

자타공인 애플 빠는 아니지만 컴퓨터를 제외한 휴대용 기기는 애플 제품만 썼다. 아이팟을 시작으로 아이폰 3G부터 프로덕트 레드까지 아이폰이 아닌 스마트폰은 선택지에도 없었던 것 같다. 

나는 왜 아이폰만 쓸까?


한 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애플에 대한 우호적인 마음보다는 스티브잡스에 대한 매력도, 정확히는 그가 추구했단 미친듯한 심플함이 좋다. 본질을 추구하는 진리이자 모든 것들의 답은 심플함에 있다



주말부터 켄 시걸의 <미친듯이 심플> 이라는 책을 보고 있다. 애플의 광고대행사 디렉터가 기록한 책인데 관찰자 겸 On-Board에 있는 관계자의 관점에서 스티브잡스와 애플의 철학에 대해 쓴 책이다. 아침에 인상적인 구절은 아래와 같다


프로젝트 성과의 질은 프로젝트에 투입된 인력의 수에 반비례한다 / 프로젝트 성과의 질은 최종 의사결정권자의 관여도에 정비례해 증가한다

심플하면서 본질적인 내용이다. 아이맥을 만드는 인원이 100명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애플의 철학은 가장 우수한 TOP 100에 선정됐다는 모티베이션이 된다. 아리까리한 사람은 100명에서 제외되고, 우수한 사람이 그 100명으로 들어온다. 미친 듯이 치열하면서도 본질적이다


좋은 프로젝트는 어디든 있다. 좋은 프로젝트를 좋게 끝내는 사람은 소수다. 프로젝트 리더의 몫은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좋게 끝내는 것이다. 그 경험의 가치를 지키고,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서 함께 하는 것만이 성과를 낼 수 있다


오늘의 솔루션

가장 중요한 소수의 사람이, 끝까지 해 나가는 것이 좋은 결과물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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