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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

OHKAM Toon

by comorebi

차가운 바람이 옷을 비집고 들어온다.

옷을 입어도 따뜻하지 않았다.

내복보다는 두꺼운 외투를.

옷을 더 껴입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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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 보다는 보여지는 모습을 신경쓰고 살았다.

단지 그 어렸던 나이에 친구들의 시선이 말이 따뜻함 보다 우선이였다.

시간이 지난 지금 따뜻함을 알지만 그래도 입지 않고 있다.

아직은 보여지는 모습이 신경 쓰이는가 보다.

그래도 내복은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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