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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동현 Mar 30. 2023

계단의 밑

내가 딛고 선 현실의 이면

계단의 밑, 캔버스에 목틴.“,2015


당신이 딛고 선 현실의 밑.

누군가는 그 밑을 지탱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노동을 한다.

나의 생존은 타인의 노동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계단의 밑은 늘 그렇듯 서글픈 생존의 전쟁이 존재한다.

(2015년 계단의 밑에서 누군가가 버린 쓰레기를 정리하는 부지런한 손길을 발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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