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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동현 Jan 21. 2024

<틈새>

<틈새>, 145.5×112.1cm, Mixed Media on pannel, 2017


한 끼의 식사는 먹는 이의 생존방식(밥 벌이)을 표출한다는 점에서 삶의 단면이다. 단면은 사물이나 사건의 여러 현상 가운데 한 부분적인 측면인 동시에 시간의 집적이 드러나는 궤적을 나타내기도 한다. 밥은 생활의 기본 단위이자, 사회의 층위를 담고 있다.  

내 작품의 존재 의의는 한 가지 색으로 규정된 수많은 익명의 존재들의 몫을 찾고 표현하는 것에 있다. 과학문명의 혜택에서 배제된 사람들이 끌고 있는 인력거에 담긴 밥의 의미를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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