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엄마는 없다

by 코난의 서재

완벽한 엄마는 없다

엄마가 되면
다 알게 될 줄 알았다.
아이가 배고플 때,
어디가 아픈지,
무엇을 원하는지
단번에 알아차릴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어떤 날은 아이의 울음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덩달아 눈물이 나고,
어떤 날은 지쳐서
한숨이 먼저 새어나왔다.


완벽한 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현실의 나는
실수도 하고,
때론 아이보다 먼저 화를 내고,
뒤돌아 후회하는 날도 많았다.


그래서 가끔은 묻고 싶다.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나는 좋은 엄마일까?"

하지만 아이는 말한다.
"엄마, 그냥 엄마라서 좋아."


완벽하지 않아도,
조금 서툴러도,
그저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충분히 사랑받고 있었다.


그러니 이제는
완벽한 엄마가 되려 애쓰기보다
따뜻한 엄마가 되기로 한다.

사랑하는 마음만은
어떤 날도 부족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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