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엄마이고 싶은가

by 코난의 서재

나는 어떤 엄마이고 싶은가

아이를 품은 순간부터
엄마로서의 삶이 시작되었지만,
나는 아직도 묻곤 한다.
나는 어떤 엄마이고 싶은가.


늘 다정한 엄마일까,
때로는 단호한 엄마일까.
무조건 아이 편이 되어야 할까,
때론 세상의 기준을 가르쳐야 할까.


아이의 꿈을 응원하며
한 걸음 뒤에서 지켜봐 주고 싶다가도,
혹시 넘어질까,
길을 잃을까,
조금 앞서서 손을 잡아주고 싶어진다.


잘 키우고 있는 걸까,
지금 이 선택이 맞는 걸까,
매일 고민하고 매일 흔들리면서도
나는 여전히 엄마로 서 있다.


하지만 문득 깨닫는다.
정답을 찾으려 애쓰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오늘 아이에게 진심을 다하면 된다는 걸.


나는 완벽한 엄마는 아니어도,
늘 사랑하는 엄마이고 싶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언제든 돌아보면 그 자리에 있는,
늘 따뜻한 품을 내어줄 수 있는,
그런 엄마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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