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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BUS Sep 08. 2017

스토리가 없는 회사는 직원의 DNA를 변형시킨다.

나에겐 분명 나에게 맞는 일을 하기 위한 DNA가 존재했습니다.

나에겐 분명 나에게 맞는 일을 하기 위한 DNA가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내 DNA는 변형되고 있습니다.


"내 DNA를 보존시켜줄 회사는 어디에 있는거죠?"

좋은 회사는 좋은 스토리를 가진 회사고
좋은 조직은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가거나 혹은 이야기해주는 조직입니다.

불필요한 일로 직원을 괴롭히지 않는다는 소리죠.

회사는 수많은 스토리 텔러들을 데리고 있으면서 활용하지 못합니다.
스토리가 없기때문이죠 !

스토리 있는 회사는 잘합니다!
이야기 꾼들이 많기 때문이죠~

자 그게 뭐 중요해 라고 생각하신다면
스토리가 있고 없고의 득실 차이를 확인해보실까요?

스토리가 없을때 발생하는 회사차원의 가장 큰 손실은?
거의 대부분 모든 것일 테지만, 특히 마케팅 혹은 영업파트에서 상품을 팔기위해 노력하는 비용의 80% 이상.
"자! 이렇게 하셔야 성공하는 사장님이 될 수 있습니다." 라며, 상대방의 시간을 열심히 빼앗아 하나는 걸리겠지 설득하는 모든 시간

스토리가 있다면?
쓸데 없는 얘기 다 빼고 브랜드와 상품에 대해 이야기만 하면 됩니다. 내부, 외부 둘 다!안되면 되게해라", "무에서 유를 창조해라", "내가 그럴려고 너를 고용해서 쓰냐" 등의 불필요한 말로 직원들을 괴롭힐 일도 없겠죠 :)


우리는 초중고 12년의 교육과
대학교 4년의 교육을 거칩니다. 총 16년! +@ 가 있겠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대부분은 난 OOO의 직업을 갖기 위해 달려오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렇게 살아온 삶을 뒤로하며,

이와 같은 질문을 해봅니다.

"나는 OOO이 될거야!"이후에 
"나는 OOO이야!"라고 자신있게 말해보신적 있나요?

그저 시발비용이나 축내게하는 '일'일 뿐인 경우가 많겠죠.

까이고 내쳐지고 지쳐 에잇 시팔 돈이라도 많이 벌어야지 앞에 우리는 분명 난 이 분야에서 꽤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을 겁니다. 
또한, 나에겐 이 직무와 맞는 필수 DNA가 존재한다고 믿었을 겁니다.

왜 일은 즐거우면 안될까요? 왜 사람들은 회사에 그토록 어럽게 들어가서 그토록 쉽게 퇴사해야만 하는걸까요?

저는 퇴사의 이유는 생략한채로 퇴사하는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하는 "의지가 약해서 그래", "그걸 못 버티나" 라는 말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원인은 너네들이 만드는거야"라고 말하지 못하는게 한스러울 뿐)

그래서, 저는 이 말에 정중히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재밌는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야?"
"도대체 존재하기나 하는걸까?"

어떻게 하면 워커홀릭이 될 수 있는거지?
라는 질문에 업무적 측면에서 간단하게 한가지를 답해보고자 합니다.

아마도 대부분 많은 퇴사가 일어나는 회사는 "브랜드 스토리"가 없거나 "판매해야할 상품에 대한 설명"이 명확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x같을 확률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압니다만, 우리는 업무적 측면에서 얘기를 하는 중입니다.)
혹은 브랜드 가치가 같은 동료끼리도 명확히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형편없거나.

재밌게 다닐 수 있는 회사는 어떤 곳일까요?
그롷죠! "브랜드스토리"가 명확한 회사일 겁니다.
브랜드 존재의 이유, 상품의 필요성과 가치 효용성 등이 명확하며, 그것을 내 외부로 잘 전달할 수 있는 회사.
업무적으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거의 없죠.

"나도 그런 회사좀 다녀보자!"

그런 회사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회사가 상품을 파는 방식과 서비스하는 방식을 집중해서 관찰해보세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겁니다.
들어가는건 별개의 문제겠지만...

저는 분명 회사가 상품을 파는 방식과 서비스 하는 방식에 집중하라 말씀드렸습니다.
절대! 입사할 때 직원 혹은 언론에서 하는 말들에 현혹되어 로망을 품으시면 안됩니다.

⚠️ 본인의 무능력을 간과하거나 회사에 언제나 존재하는 가'족같은 존재들이 있음을 잊어선 안됨

브랜드 스토리란 무엇인가?
외국의 한 블로거가 쉽게 설명해준적 있습니다.
"너의 웹사이트에 설명된 이야기"라고

즉,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공통된 이야기.

10명의 사람들에게 공통된 이야기를 할 수 있는것. 
그로써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것이 바로 브랜드 스토리입니다.

주변을 둘러보세요. "잘 만들어진 브랜드가 오래오래 잘 팔립니다."

좋은 브랜드 스토리는 웹사이트에 올려놓은 그 스토리만으로도 관심을 끌고
감동을 주며 심지어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내기도 합니다.

직원은 직원으로써 회사를 키울 필요가 있고
회사는 직원에게 회사를 키워야할 충분한 조건을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직원을 끈기없는 놈, 의지없는 놈으로 내몰지 마세요.
틀에 박힌 따분한거 하려고 공부 조빠지게하고 들어온건 아니니까요.

많은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의미있는 이야기를 창조하거나 찾게하기 위해 이상한 껍데기를 가져다 주며 설득합니다.

설득해야할 대상은 회사 밖에있는데 거짓말을 강요하며 주구장창 직원들을 설득합니다.

상품의 메뉴얼은 열심히 쓰지만 브랜드 스토리 따위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내부나 외부나 브랜드 스토리를 머리에 쿡! 심어주면 상품에 대한 설명도 그로 인한 파급력도 엄청날텐데 가장 중요한 과정은 시대가 빠르게 급변하며 사라져버렸죠.

브랜드 스토리가 있으십니까?
상품 하나하나에 브랜드를 심는 것이 사치라고 생각하시나요?
혹은
이 글을 보고 있으니 브랜드 스토리의 필요성이 느껴지시나요?

브랜드 스토리가 필요하십니까?
"왜 필요하죠?"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할 수 있으신가요?"

"당신은 왜 이 브랜드를 만드려하셨죠?"
"당신의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면, 온전히 나만의 상품을 만들어낼 수 없을겁니다. 왜냐면 차별화 요소가 없거든요."

명확히 얘기할 수 없는 이런 사업을 해왔다면,
여태껏 당신을 떠나간 직원에서 무릎꿇고 사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 스토리가 있음에도 그것을 잊고 있나요?
단순히 제품을 팔기위해 제품만을 올려놓는 사람들만 회사에 즐비하다면 재정비의 필요성을 생각해보셔야합니다.

스토리가 없는 회사는 직원의 DNA를 변형시킨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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