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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정신

섬이 내게 가르쳐 준 지혜

by 희망열차


3일 차 일정

아침식사 (06:00) >> 숙소에서 휴식, 대리마을 산책 >> 가거도항 출항 (13:00)


이틀간의 도보 여행 일정 소화로 체력이 소진되어 3일 차 마지막 일정인

1구간 해뜰목 일출을 생략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다.


가거도항 출발 시간(13:00)을 남겨 두고 대리마을과 가거도항을 산책 삼아 구경하였다.

날씨가 좋아서 일출 촬영에 대한 미련이 남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도

만만치 않아서 오전 시간을 느긋하게 보내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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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박 3일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와 보니 가거도는

대한민국의 보물 같은 섬이 분명했다.

쉽게 허락하지 않는 거리와 날씨, 섬에서 흐르는 느림의 시간은

여행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힘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느릿하게 섬을 둘러보고, 멈추고 느끼며 생각하는 시간 속에서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섬이 우리를 부른다.

그리고 속삭인다.

느림과 쉼을 실천하고 그 속에서 자신을 찾으라고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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