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해질녘 장호항

포토에세이

by 희망열차


image.png
image.jpeg
image.jpeg
image.jpeg



장호항은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릴 정도로


해안선이 아름다운 곳이다.


기암절벽과 멋진 해안을 포용하고 있는 아름다운 항구,


장호항의 가을이 궁금했다.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


초승달 모양의 해변이 어우러진 풍광 속


장호항에서 해상케이블카 용화역을 바라보며


해넘이를 감상하였다.


비록 역광인 상황이었지만


바닷물에 촛점을 맞추고 순간의 빛을


그대로 끌어 안으니 해 질 녘 장호항은


듬직한 사내의 가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운 항구, 장호항에서


가을 바다의 매력에 푹 빠졌던 하루였다.


● 촬영 : 2021년 10월 2일 오후 5시 28분

● 기기 : 아이폰 11




keyword
작가의 이전글그해 겨울, 고요한 숨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