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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병가는 눈 먼 돈? 곶감 빼먹듯 쓰는 병가
개개인의 양식을 기대하기에는 지나치게 멀리 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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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
Jun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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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가가 뻑하면 빼먹어도 되는 제 집 곶감이라도 되는 모양. 법령에 정한 병가 사유는 단 두 가지뿐.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하여 직무를 수행할 수 없거나 감염병에 걸려 그 공무원의 출근이 다른 공무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을 때.
시간 단위로 병가 쪼개 쓰기, 진단서를 내지 않아도 되는 6일 이내 병가 사용. 별 악용 사례까지 등장. 민망한 수준을 넘어선 지 오래.
위 아래 할 것 없이 만연 조짐
.
벌써 상당히 진척되었을 수도.
공무원의 공식 연가 일수는 21일. 여기에 눈먼 병가 6일까지 합하면 돈 받고 가는 휴가일수는 27일로 늘어나. 눈앞 이익에 영혼 파는 꼴 볼썽사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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