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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그곳

by 콩코드


세상은 그렇게 자리 잡아간다. 잠시 주춤거리고, 한순간 먼 산만 쳐다볼 때가 있다. 믿었던 세상이 말이다. 그러나 그 근원의 법칙은 손상된 적 없다는 믿음, 우리에겐 그게 필요하다. 그것이야말로 우리를 지탱하는 힘이자 앞으로 나가려는 모든 힘의 첫 동력이기 때문이다. 절망은 믿음이 사라진 곳에 몰아친다. 다시 휘둘릴 까닭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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