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 부서 차원에서 교묘하게 벌어지는 직권남용과 갑질은 오히려 는 듯.
이곳 사무실엔 실장과 부장, 그리고 과장이 함께 근무한다. 실장 밑에 부장 여러 명이 있고 각각의 부장 밑에 과장과 직원이 있는 식이다. 현실에서 있을 법하지 않은 구조다. 실체를 연상할 빌미를 주지 않으려는 조치인 점 양해 바란다.
덧붙이면 아직 전 정권의 청산되지 않은 부역자들이 살아남았고, 부역자에 편승해 국민 생활을 농단한 개들이 정권이 바뀌자 얼굴색 바꾸고 호사를 누리는 경우도 있다. 아래 실장 역시 그 중 한 명이다. 결국은 요직에서 쫒겨나 현 부서로 왔지만 깨진 쪽박 어디 가랴 싶게 별 해괴한 짓을 저지르고 있다.
전횡,직권남용, 갑질 3종 세트를 그 보다 확실하게 실천한 자를 본 적 없다. 물밑에서 저질러지는 그와 같은 행위에 칼날을 집중할 때다. 아무리 강건한 나무라도 밑둥이 썩으면 결국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