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에 양자 컴퓨팅 관련주가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주요 기업 시황을 소개하면 리게티 컴퓨팅이 30% 상승한 19.7달러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실SQ 8.7달러(41% 상승), 디 웨이브 퀀텀 9.4달러(13% 상승), 퀀텀 컴퓨팅 18.3달러(10.8% 상승), 아이온큐 43.1달러(3.2% 상승)를 기록했다.
수익이 실현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신중히 투자하라는 주문이 적잖다. 이미 고점을 한참 넘어섰다고 경고하는 전문가도 있다. 그럼에도 양자 컴퓨팅 기술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이런 부분들이 투자심리를 부추겨 예측불허의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12월 말 양일 매도세가 강하게 형성된 것도 그 때문이다. 물론 연말 세제 혜택을 위한 일시적 매도라는 보고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올해 특히 양자 컴퓨팅 시황이 크게 위축될 거라는 전망이 지난해 마지막 양일에 큰 폭의 하락을 불렀다고 보는 편이 적절하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탈는지, 고래 등에 올라탈는지 판단은 전적으로 당신 몫이다.
참고할 만한 자료가 있다. 중국이 양자 컴퓨팅에 22조 원을 더 쏟아부을 계획이란다, 양자 컴퓨팅 투자액으로만 보면 미국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파이가 계속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