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사는 MJ언니
편지 친구가 생겼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언니가 독일로 잠시 가게 되었어요.
앉으면 서로 이야기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하는 관계였습니다.
제겐 6살이나 많은 언니지만, 때론 친구처럼 의지가 많이 되었어요.
언니가 떠나고 나니, 언니에게 말로 할 것들을 편지에 쓰게 되었어요.
우체국에 자주는 못 가니 그런 편지가 한 통, 두 통 쌓이게 되었어요.
편지를 쓰니 글이 참 잘 나왔어요.
편지처럼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하게.
따뜻하게.
정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