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발전은 솔직과 진지함에서 시작된다
‘사업을 해서 가장 좋은 점 돈을 많이 벌어서 이다.’
라고 말하면 비난이 날아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두 솔직해지자, 우리는 돈 때문에 싸우고, 돈 때문에 부끄러워지고, 돈 때문에 참고 있다. 딱 얼마만 있었으면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 돈 때문에 일어나기도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자유롭게 구애받지 않고 살기 위해서는 돈이 없으면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수많은 서적들과 콘텐츠들은 돈과 관련되어 있다. 그런데 사기를 치거나 갑자기 생겨난 로또와 같은 돈은 출처를 모를뿐더러 잃게 되면 되찾는 법을 모른다. 내가 사업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돈을 버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월급은 연봉 계약을 통해 회사와 계약된 일정 금액만 받을 뿐이다. 체계적인 회사 직급 체계에 의해 내가 받을 수 있는 연봉은 능력과 업무량과 절대 비례하지 않는다. 사장은 적은 돈으로 많은 일을 해내는 직원을 당연히 선호한다. 나가지 않을 만큼 먹고살 수 있을 만큼만 주기 위해 다양한 장치들을 걸어놓는 건 자본주의 시스템이다. 4년간 같은 직급으로 머물게 하는 승진체계, 같은 직급 안에서도 인사고과에 따라 연봉 상승이 달라지는 차등 시스템 등 다양한 그물을 만들어놓고 거를 거 거른 다음에 보상을 한다.
사업은 돈을 버는 시스템을 배우는 것이다.
내가 월 1000만 원을 벌게 된다면 나는 이사업이 망하더라도 월 1000만 원까지 다시 벌 수 있다. 망했던 사업가 중에서 망하기 전보다 더 많은 부를 축적한 사람도 있다. 그들은 그곳까지 올라가는 법을 알았기 때문이다. 바로 돈 버는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사업에서 수익이 나는 것은 명확한 출처에서 돈이 벌리는 시스템을 터득했다는 것에 있다. 나 또한 여러 번의 실패를 했다. 물건이 안 팔려서 플리마켓에서 하루 종일 서있으면서 하나라도 더 팔아보려고 12시간을 자리도 못 비우고 김밥으로 끼니를 때운 적도 있다. 갑으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지 못해 잠을 이루지 못한 적도 있다. 전화 한 통이면 달라고 할 수 있지만 다음 오더를 기다리며 도를 닦았다. 나는 역시 안되나 싶을 때도 있었지만, 결국 이런 경험들이 모여서 비즈니스에 대한 ‘감’을 잡게 해 주었다.
직장생활은 아무리 신사업부에 있더라도 이런 시스템을 알기에는 한계가 있다. 일단 조직이 클수록 일개 직원이 손익을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렵고 내가 하는 일이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큰 그림을 그릴 시점은 20년 뒤에나 주어지는데 이때는 이미 연봉을 버리고 회사를 나오기엔 아깝다. 보통 이 정도의 나이는 가계 부채율이 가장 높고 지출이 가장 많은 시기이다. 자녀 교육, 경조사, 부모님 봉양 등 경제적 중심이 되어있기에 사업을 한다고 선뜻 나오기 어렵다. 물론 이때라도 준비를 해서 나오면 노후가 달라질 수는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본성상 너무 늦은 나이에는 안정적인 시도만 하는 것도...
사업을 시 작고 퇴사를 하는 모든 이유는 돈이다
스스로 훈련만 잘 되어 있다면, 사업을 하는 게 100번 낫다. 일단 수입(매출) 규모도 다르고 스스로 하나의 비즈니스를 꾸려가면서 다각적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정보가 사업으로 연결되기도 하고 의사결정 하나에도 신중하게 된다. 인생이 더 진지해지는 것 같다. 좋은지 모르겠지만. 나는 솔직히 말한다 같은 8시간을 투자해도 나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과 더 큰돈을 벌 기회가 있는 사업에 스스로를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더 솔직히 말하면 맞벌이 부부가 월급을 모으고 애 둘을 낳아서 키우면 부모님 도움 없이 서울에 집을 살 수 없다. 그래서 월급 외 수익을 채우려고 퇴근 후 제2의 직업을 갖거나 주식, 부동산에 투자를 한다. 어른들의 말씀대로 대학을 나와 평생 맞벌이라는 지루한 삶을 감수해도 내 집 마련은 생길까 말까이다. 준비가 된 퇴사에서는 월급만큼의 수익을 벌 수 있다. 그 이상의 수익도 벌 수 있기에 사업을 선택하는 이유이다.
앞으로 사업할 이유도 돈이다.
항상 강조하지만, 무조건 나오지 말고 퇴사 준비를 마치고 나와야 한다. 금전적으로 불안정하면 퇴사할 때도 불안하고 곧 후회할 수도 있다. 재 취업을 하게 된다면 그 사람은 영원히 사업은 하지 않을 것이다. 지독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퇴사할 때 불안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안정적인 우산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사 밖에서 돈을 벌어봤기 때문에 이유 없는 자신감 정도는 생긴다. 그리고 여러 개의 실패 중에 하나를 성공했기에 다시 시작할 힘도 생긴다.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