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신, 승리하신 주

내가 신발끈조차 풀지 못할 이가 함께하신다

by Gabrielkim

1.묵상본문


시편 2편


2.오늘의 주제


시대 권세자들에 대한 영적 시선


3.마음에 남는 말씀


1(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3(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10(…너희는 지혜를 얻으며…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12(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4.묵상 요약


지난 며칠 간의 묵상이 나의 죄에 집중하는 것이었다면, 오늘의 말씀은 나에게 현재 정국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알려주시는 것 같다.

현재 얼마나 많은 악행이 우리나라에 행해지는지 볼 때마다 가슴이 쓰라릴 정도로 아플 때가 있다. 비록 내가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라고 할지라도, 이 땅에서 행해지는 일은 나와 무관하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적극적으로 활동한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나를 아는 사람은 내가 사회, 정치적 사안에 대해 의견이 뚜렷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나에게 오늘의 말씀은 위로가 되기도 한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을 보고 비웃고 계시다는 걸. 이 땅의 권세를 잡은 마귀가 역사하는 것이지만, 결국 그 마귀 권세의 머리를 짓밟고 심판하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신다는 걸 아는 사람이기에, 오늘 하루도 살아간다.

그리고 위정자들을 위한 기도를 종종 예배에서 대표기도를 하시는 분들이 하신다.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갖게 해달라.”는 기도가 종종 예배당에서 선포된다. 그 기도처럼 오늘의 말씀은 땅의 왕과 재판관에게 지혜와 교훈, 즉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경외하는 마음이 없는 것에 대해 꾸짖는 듯하다.

그렇다고 나의 죄성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나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 ‘빛과 소금이다.’라는 믿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영적으로 또 물리적으로 나아가지만, 나의 인식은 절대로 하나님의 말씀보다 크지 못하다. 그래서 나 또한 무릎 꿇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 무릎꿇고 발에 입을 맞춰야 하는 것이다.


5.적용과 기도


질서의 하나님, 주님이 이 땅의 주관자이심을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이 땅이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유물론과 공산주의의 영, 동성애를 비롯한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악한 영, 그리고 허무의 영이 이 땅을 덮어가는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주님의 선하신 뜻을 믿고, 그 뜻에 따라 가는 것이 너무 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상황을 지켜보게 하시나요?’하는 질문을 여러 번 울분을 토하듯이 던지게 됩니다.

하지만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저에게 다시 한 번 주님의 선하심뿐만 아니라, 전지전능하심을 보여주심에 감사합니다. 말씀과 기도가 제일 강력한 힘임을, 능력임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려 합니다.

압니다. 저는 이런 기도가 끝나고 나면, 다시 이 땅의 권세를 잡은 영과 싸우느라 지치고, 또 나도 그 영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슴이 냇가를 찾듯이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있습니다. 부디 내 영혼의 갈급함을 영원히 메마르지 않는 주님의 물로 채워주시옵소서.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는, 다 이루셨다는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강한 용사로 살아갈 수 있게 채워주시옵소서. 넓은 사망의 길이 아니라, 좁디 좁은 생명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담대함을 허락하실 주님을 믿사오며, 간교한 뱀의 머리를 짓밟고, 승리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느낀 점과 질문


정말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말씀을 채워주신다. 흔히 ’지나고 보니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정말 주님의 역사하심은 놀랍다.’라는 이야기를 다양한 간증에서 듣게 된다.

그래서인지 하나님을 경험한다, 맛본다, 만난다 등의 다양한 표현이 있다. 흔히 말하는 뜨거운 하나님을 경험한다는 때는 딱히 없지만, 이런 말씀을 필요한 때에 주시는 것과 그 말씀이 또 다른 이에게 필요한 때에 전해질 것을 알기에, 하나님의 존재와 전지전능하심을 다시 믿게 되는 하루다.

다만, 이 때를 살아내는 우리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실 주님이시기에, 어쩔 수 없는 인간적인 아쉬움이 있다. 이 고통 아시면 언제쯤 끝날까요? 언제쯤 나라를 놓고 마음이 아프지 않은 때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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