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1. 묵상본문
미가 6장 6-8절
2. 오늘의 주제
형식이 아닌 삶의 본질 점검
3. 마음에 남는 말씀
6(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8(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4. 묵상 요약
일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 중 기도제목이기도 하지만, 자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삶으로 드리는 예배는 잘 드리고 있는가? 싶을 때가 있다.
외식하는 바리새인을 꾸짖는 예수님과 음행하는 백성을 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모습, 그리고 사람 안에서 양심을 통해 가식을 찔리게 하시는 성령님까지. 모두 형식을 좋아하시는 게 아니다. 그 마음, 그 본질이 무엇인지를 보신다.
나는 형식을 좋아한다. 정형화되어 있고, 그 속에서 질서를 누리는 것이 나의 기쁨, 또는 소소한 행복이다. 그래서 금요기도회에 갈 때도 찬양도 좋지만, 그 속에서의 기도와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나아간다.
하지만 이것이 내가 경건해 ”보이려”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한다. 그래서 기도할 때 같이 고백하는 것이 있다. “만약 내가 가는 길이, 내가 하는 기도가 거짓되었다면, 나를 치셔서 그 길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나는 어리석기에 내 기도가 외식인지 모른다. 하지만 지난 묵상에서도 적었지만, 하나님은 가증스러운 예물은 받지 않으신다. 오히려 그것을 “난 그런 걸 받지 않는다.”라고 하실 분이다. 왜냐하면 공의로우시기에.
그래서 기도에서도 나의 믿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점검하게 된다. 내 기도가 그냥 반복되는 기도가 아닌지 점검하고, 나아갈 길을 다시 찾는다.
이 묵상도 마찬가지다. 이 묵상을 통해 나에게 지난 일주일 정도 동안 보여주신 나의 혼란 속에서 잠잠한 하나님의 크신 계획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셨지만, 이것을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는 모른다. 그래서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 말씀은 나에게 바라시는 것은 정의를 행하고, 인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믿으며 걸어가는 것. 그것이다.
5. 적용과 기도
선하신 하나님, 오늘의 말씀은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라 생각하는 마음으로 묵상하였습니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주님을 멀리하진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세상을 사랑하기에,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 늦은 밤에야 보는 것이 아닌지요.
하지만 주님 오늘 나에게 하시는 주님의 말씀은 명확합니다. 주님께 올려드리는 기도도, 찬양도, 예물도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드리길 원하는 내 마음은 아실 겁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것을 진정으로, 영과 진리로 드리는 것인지 점검하시라는 뜻을 압니다.
아버지, 저는 형식을 좋아합니다. 격식을 차리고 싶고, 내 생각에 예의 없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 속에서 나의 예배를 생각해봅니다. 내가 드리는 기도도, 찬양도, 얼마나 그 순간은 진정으로 예배드리는지요.
하지만 주님도 아시다시피 내가 삶으로 주님이 거룩하신 것과 같이 거룩하게 살아가진 않습니다. 부디 나를 그 거룩함을 닮아가게 하소서.
육신이 힘듭니다. 지난 밤에도 뒤척인 것처럼 잡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말씀을 들으며 잠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디 내 안에서 흘러 나오는 악한 것도 모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러가게 하소서.
또 오늘의 묵상이 이어집니다. 이 묵상이 단지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주님의 말씀에 대한 사모하는 마음에서 드려지길 원합니다.
그리고 바랍니다. 주님, 이 말씀을 통해 나를 머리로부터 척수를 지나, 발끝까지 쪼개어 변하게 하소서.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길을 걸어가게 하실 줄 믿사오며, 거룩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 느낀 점과 질문
짧은 본문에 나의 욕심도 끼워져 미가서 전체를 다 보았다. 지난 이사야서와 예레미야서에서도 보았지만, 인간의 죄성을 계속 일깨워주시는 말씀이다.
그래서 나는 또 묵상을 이어가는 것 같다. 나는 교만하기에, 항상 나의 교만함을 겸손함으로 바꾸실 주님의 말씀의 힘을 바라며. 옆에 놓여진 성경에 미가 선지자의 이름이 무슨 뜻인지 적혀 있다. 여호와 같은 자가 누구냐.
그렇다. 여호와 하나님 말고 어떤 인간이 사람을 바꾸겠는가.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것이 전부임을 또 믿으며 나아가야 함을 생각한다.
몸이 피곤하다. 잠을 설쳐서겠지만, 비염이 심해지는 것과 목젖 뒤편의 간지러움이 나를 몽롱하게 만든다. 이 묵상을 하루는 넘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또한 나의 바램이기에, 끝내고 자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