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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무리 Nov 29. 2020

함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기억하고 잊지 않기 위해서



지난주 내가 너무 좋아하는 정혜윤 작가님의 북토크가 대전의 독립서점 '다다르다'에서 진행됐다. 북토크가 끝나갈 무렵 어떤 이야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눈물을 흘렸다.


작가님의 이야기는 슬픈 사람이 더 슬픈 사람의 마음을, 아픈 사람이 더더 아픈 사람의 고통을 위로하는 이야기여서 우리는 한 마음으로 울 수밖에 없었다. 그 순간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나는 내가 여전히 이 이야기에 눈물을 쏟고, 함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계속 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기억하고 잊지 않기 위해서.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마음에 고이 담았다. 그 날의 이야기가 담긴 '일간 이슬아' 속 정혜윤 작가님의 인터뷰 일부를 아래 옮긴다.


- 인터뷰 출처 : 일간 이슬아 2019년 4월호 중에서

- 사진 출처 : 다다르다 인스타그램 @differ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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