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콘텐주 Sep 03. 2021

디지털 시대에는미디어 리터러시가 중요

가짜 뉴스를만드는 방법

누군가를 옹호하려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어젯밤 기사가 나왔었다. 그리고 많은 포럼에서 난리가 났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1/09/02/RZRITNYKT5AADE7R2WWEVZTNBI/


아! 뭐지? 백신 맞지 말자고 하는 소리인가? 그래서 확인을 해보니 실제 발언은 

성시경은 "그런데 요즘에 그것 또한 나쁘게 몰아가는 분위기가 있는 거 같다. '닥치고 맞아라' '말 좀 듣자'라고. 하지만 왜 말 안 듣고 싶은지를 다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렇다고 제가 (백신을) 맞지 말자, 맞자 이렇게 얘기하는 건 아니다. 다만 그걸 자꾸 궁금해하는 걸 두려워하면 안 된다는 거다. 궁금해하는 세력이 생긴다면, 더 설명해 주고 이해시켜서 확신을 주는 게 중요한 것 아니냐. 이건 확률의 문제가 아닌 거다. 숫자 문제가 아니라 안 죽을 수도 있는 병을 위해서 죽을 수도 있는 백신을 맞는 게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거다

기사가 발언 전체를 비틀어서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극적 제목을 쓴 전형적인 제목 장사 기사였다. 


"닥치고 백신 맞아" 보다는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을 하자는 뜻인데, 지금 시기에 민감한 이야기겠지만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은 한다. 


정부에서 발표를 언론을 통해 한다고 해서 전 국민이 알 수가 없다. 그저 언론사가 자신들이 주장을 하고 싶은 것을 유명 연예인의 발언을 왜곡해서 이야기하는 것인데

실제로 성시경 씨는 9월에 백신예약을 했다고 나온다. 본인은 맞으면서 유튜브 공개 라이브 방송서 맞지 말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것도 이름으로 먹고사는 연예인이.


이런 기사가 나오자 내용과 실제 방송을 보지 않은 사람들은 성시경 씨를 욕하기 바쁘다. 

요새 기사 클릭이 잘 이루어지는 건 코로나, 백신 그리고 중국일 것이다.


첫 기사(왼쪽)가 논란이생기자 수정기사(오른쪽)에서는 사진만 바꿨다


작년 코로나가 시작할 때 나온 기사다. 아마 중국어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중국어가 적힌 사진을 가지고 해석은 관계도 없는 것으로 한 것인데

"欢迎您回家!根据疫情防控有关要求,从您到达小区时间算起,需要在家隔离14天,期满后体温正常,无其他可以症状的,由社区防控小组确认,撤掉格力,请您配合。 祝您身体健康,生活愉快!


실제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심지어 저 사진에는 韓國이라는 글자 조차 없다



최근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중국 소식의 일부다. 그리고  실제 내용은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811500165

영어시험 금지... 


이걸 만약 가짜 뉴스들과 똑같이 써본다면..

몇 년 전에 초등 1, 2학년 영어 방과 후 교육이 전면 금지가 됐었다

그럼 대한민국 초등학교 저학년 영어교육 금지, 적발 시 교사, 학부모, 학생 전부 처벌 이라는 가짜 뉴스가 탄생이 될 수가 있는 거다


뭐 중국이 교육을 어떻게 하던 나와 무슨 상관이 있겠냐만 디지털이 발달하고 사람들이 더 함축된 정보만을 보기를 원하면서 내용을 변경을 하거나 혹은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제목을 붙여서 나오는 기사가 많아진 것 같다


팩트체크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우리가 소비하는 정보들 역시 팩트를 체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연예인, 유명인들의 말만 팩트 체크하지 말고



가짜뉴스를 많이 작성하는 기자들을 판별하는 크롬 확장프로그램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EB%B6%88%EB%9F%89%EB%89%B4%EC%8A%A4%EB%B0%B1%EC%8B%A0-webmemoshare/pjeflfjkmmapkgaebemdhonklcdmflee


작가의 이전글 왜 나이가 들수록 디지털을 어려워할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