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를 사용할 때 첫 준비단계는 "메타버스 플랫폼" 선택입니다.
작년부터 '메타버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작년보다는 시들해졌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현장에서 제가 느끼는 건
작년보다 이용을 하는 산업군이 넓어졌다입니다.
기존에는 대학교 홍보, 축제, 입학식, 사내 교육, 기관 이벤트 등이었다면, 요새는 기업홍보, 가상 공용 오피스, 전시회 등 더 다양해졌습니다.
많은 메타버스 서비스들이 본인들이 플랫폼이라고 말을 하고, 역할은 분명 플랫폼이 맞지만, 사용자가 느끼는 체감은 플랫폼이라기보다는 "앱'이라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메신저=카카오, 검색=구글, 네이버 같이 딱히 공식이 떠오르지 않기 때문인 것 같네요. 아직은 시장을 선점을 한 곳이 없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메타버스는 현재 춘추전국시대 같습니다.
분명 유저 숫자로는 앞서 나가는(로블록스, 제페토) 플랫폼이 있지만, 너무 한쪽 분야(소셜, 게임)에만 특화가 되어있고 작년부터 많이 사용되는 플랫폼이 있지만(게더 타운) 유저가 원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게 가장 좋으니까 그것을 사용을 하세요 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메타버스를 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그럼 나에게 맞는 메타버스 플랫폼 선정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에게 맞는 메타버스 플랫폼 선정 방법
내가 사용을 하려는 목적을 찾아야 합니다. 교육, 마케팅, 전시, 소셜 등 메타버스 플랫폼은 종류가 많지만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아이폰 앱 카테고리 기준으로 분류를 해봤었습니다. 아직 앱이 없는 게더 타운은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위 표는 참고자료이며 현재 '모바일 앱' 이 있는 것만 분류를 해놨기에, 실제로는 더 많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존재를 합니다.
물론 제페토를 소셜 네트워킹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라고 정의할 수는 있습니다만, 위 표는 각 회사서 등록된 카테고리 분류를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유저보다는 회사가 자신들의 방향을 더 잘 표현을 할 수 있을 테니까요.
2. 좋은 메타버스 선택 방법
너무 어려운 것만 피하면 됩니다. 물론 어렵다는 것은 그만큼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이기에 다른 사람들이 쉽게 따라 할 수는 없지만, 나의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메타버스를 제작을 해서 판매하는 게 아닌 이상은 노력과 시간의 비용을 분명 따져봐야 합니다.
메타버스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3시간 이내의 학습으로 제작을 할 수 있으며
최대한 메타버스 플랫폼 내 기능으로 만들 수가 있어야 하고
자료 공유 및 연결이 링크(또는 embed) 방식으로 가능해야 하며
모바일, 웹 모두 별도의 설치 없이
게스트의 회원가입이 필요 없이
키보드가 없어도 마우스와, 모바일 터치로만 조작이 가능하여
인터넷만 있으면 어떻게든 접속이 가능한
정도만 되어도 메타버스 공간 생산자, 소비자 모두가 쉽게 이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3. 공간 크기, 인원
메타버스마다 공간 그리고 그 공간 속 물체에 대한 크기가 지정이 되어있습니다. *그리드,*픽셀 등 다양하게 정의되어있습니다.
저 역시 초반에는 맵을 만들 때 무조건 크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무고 전 최대치 인원이 접속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바타의 크기가 3*3 픽셀이라면 하나의 아바타를 위해 9*9 공간을 만들었고, 공간 낭비만 했고, 공간이 커질수로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지 않는 이상 그곳을 꾸며해하다 보니 시간만 많이 들어갔었습니다.
행사를 할 때 역시 무조건 최대치로 계획을 세웠지만, 항상 목표인원의 60% 정도가 동시에 접속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요(사실 60%도 많이 잡은 것입니다. 학교 수업이라서 동시에 접속하지 않는 이상은 저 수치도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크기는 최소치로 잡고 하나씩 확장을 시키세요. 뭐든지 가진 것을 뺏는 것보다 없다가 생기는 것이 기분이 좋습니다.
예전에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들의 특징과 최대 동접 인원 표입니다. 참고하세요
오늘은 메타버스 플랫폼 고르는 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본인에게 맞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고르시기 바랍니다.